마츠시게 유타카는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상산업센터 11층 시사실에서 진행된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 시리즈에 이어 영화에서도 한국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 "나는 후쿠오카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어릴 때부터 한국 라디오 방송을 들었고 가까운 외국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어른이 돼서 한국을 오니 특히 부산은 물고기를 식재료로 사용하는 점에서 일본과 같고, 기후도 비슷 채소도 비슷한데 맛이 어떻게 내느냐가 다르다, 그런데 맛있다고 느꼈다, 바다 건너면 이렇게 다르구나 하고 충격을 받았다"며 "일본인 중에 이것을 아는 분도 모르는 분도 있을 수 있다, 바다를 건너기만 하면 같은 재료라도 이렇게나 맛이 달라진다, 이런 점이 고로가 먹고 싶은 음식이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에도 여러 종류의 한국 음식이 등장한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한국과 일본의 수프(국) 차이를 찾으면서 알아봤다, 바다 마을 여러 곳을 보다가 영화의 모티브로 명태 해장국이 좋지 않을까 해서 영화화했다, 시나리오 때부터 한국 식재료를 먹었던 것은 내게도 모험이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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