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가 결혼 발표를 했는데 내 감정이 예전 같지가 않은 거 같아
물론 그 전에도 '언젠가는 결혼하겠지' 이 생각 꾸준히 해왔는데
생각지도 못할 때 갑자기 발표가 나버리니까
처음에는 축하해줬는데 어느샌가부터 내가 언급 자체를 잘 안하고
그걸 인지했을 때 '내가 이거밖에 안 좋아했나?' '최애의 대한 관심이 고작 결혼했다고 이렇게 줄어든다고?' '나 팬 맞냐고...'
하면서 스스로 실망감이 들어버린다
이게 아직 받아들이지 못한건지 아니면 놔버리는 과정 중 하나인건지 모르겠네 ㅋㅋㅋ ㅠㅠㅠ
유사를 완전히 안 먹었다면 그건 거짓말이지만 그래도 연예인과 팬의 입장이라는 선은 지키면서 좋아하긴 했는데 ..
그냥 나같은 덬도 있나 궁금해서 글 올려봐 읽어줘서 고마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