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우타다 히카루는 25년간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였고,
aiko, 보아, 하마사키 아유미, 아무로 나미에, 쿠라키 마이, 마츠토야 유미, 시이나 링고 등등 팠음
전부 앨범 나오면 무조건 샀고, aiko는 아직도 한정싱글 한정앨범 거의 전부 구매하는 중
우타다 히카루는 복귀 이후의 음악이 복귀 이전과 좀 달라서 서서히 멀어지는 중
7집 하츠코이 앨범까지는 그나마 열성적이었는데,
8집 배드모드부터 정말 별로 안듣게 되더라
이번 베스트 앨범도 구매했지만, Gold, 이름모르는꽃, Electricity 이런 곡들 죄다 내 취향이 아니야
우타다 히카루 4집 시절 비대중적인 음악 할때도 정말 질리도록 들었는데, 이런 내가 정말 어색할 정도더라
그 다음 aiko는 진짜 나중에 후회할까봐 의무적으로 한정판 일일이 구매하는 중
안그래도 자기 복제가 좀 있는 가수인데, 10집 이후로는 더 심해진 느낌이 들었고, 결정적으로 13집 이후로는 음악적으로 새로움이 안느껴져서
새로 나오면 CD로 사서 리핑해서 초반에 꽤 듣다가 점점 안듣는게 반복됨
보아는 일본 음악 덬질 위주로 했는데, IDENTITY 앨범부터 뭔가 내 취향이랑 멀어지기 시작했고,
하마사키 아유미는 Love Songs 앨범까지는 잘 듣다가 그 다음부터 안맞기 시작하고,
아무로 나미에는 Feel 부터 잘 안 맞다가 은퇴하셔서 팬질을 더 이상 할 수가 없어졌어
그냥 나이가 들어서 예전만큼 음악에 빠지지 못해서 이러는건지,
아니면 내가 파던 가수들이 전성기가 지나면서 어쩔 수 없이 전성기 시절의 음악들과 달라질 수 밖에 없어서 그런건지...
그나마 시이나 링고 음악들은 신보가 나와도 궁금하긴 하더라구
예전에 여솔들 앨범 나오면 노래 한 곡 한 곡 분석하면서 황홀해 하던 그 시절이 그립네
지금은 그냥 내가 파던 여솔들 과거 추억팔이 하면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