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월 2일(수)부터 10월 11일(금)까지 열흘간 개최되는 2024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와 ‘지석’ 섹션 선정작을 발표했다.
아시아영화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 감독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 10편 선정!
닝하오 감독의 영화들과 <문 맨>(2022)등 대작 상업영화의 촬영을 맡았던 중국 두 지에 감독이 일본에서 만든 첫 장편 연출작 <코코넛 나무의 높이>는 독창적인 화법이 눈길을 끈다. 폭력 전과를 가진 인물이 새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 일본영화 <가네코의 영치품 매점>, 심장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딸을 가진 부모의 힘겨운 안간힘을 다룬 이란 영화 <라나를 위하여>는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이 돋보인다.
아시아가 주목하는 중견 감독들의 신작, ‘지석’ 8편 선정!
일본에서도 2편이 선정됐다. 『중쇄를 찍자!』(2016), <오키쿠와 세계>(2023) 등으로 낯익은 쿠로키 하루가 주연을 맡은 <아이미타가이>는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2021)을 연출했던 구사노 쇼고의 영화. <나 홀로 여행하기>는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2022)를 만든 이시바시 유호의 세 번째 장편. <아이미타가이>와 마찬가지로 여성 주인공이 중심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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