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시골 이나카에 있는 회사에 다니는 일본인 친구의 집 놀러갔다가 80년대에 와있는 줄 알았음 미감이 무슨일이야 ㄷㄷ 제일 이해 안가는게 천장에 커튼박스가 없고 창문에 띨롱하고 커튼레일이나 커튼봉 달아두는거 그거 어느나라 방식이야 나는 이런 커튼다는 방식을 본 적이 없어 천장부터 하늘하늘 내려오는게 커튼 아닌가요? 무슨 주방창문 커튼맹키로 다냐고 ㅠㅠ 욕조와 화장실은 왜 또 그 모양인데?? 욕조가 있는 커다란 플라스틱 박스채로 설치하는식인거잖아 수도꼭지보고 옛날옛적 시골 할머니들 다니는 목욕탕 온 줄 ㄷㄷ 온수냉수 따로따로는 그렇다치는데 왜 그 길다란 수도꼭지인거지? 샤워헤드 샤워호스 샤워기홀더까지 죄다 아이보리 플라스틱이야 롸?  높이조절되는 슬라이드 샤워바가 아냐? 그리고 타일방식 아니라 그냥 콘테나 박스 고대로 빈 공간에 박아넣어서 만든 느낌이라 ㄷㄷ 싶었다 세면대도 거울 조명 선반 하부장 세트로 붙어있는거 고대로 그냥 벽에 붙이는 방식이고 세탁기 옆에 나와있는 물은 온수가..없..어? 그럼 너네 온수세탁이 아닌거임? 너네 곰팡이랑 싸워서 이겨야 한다며.. 60도 이상으로 돌려서 살균을 할 생각은 없니? 왜죠? 게다가 냉장고 넣어야 할 공간을 상하로 분리해둬서 키높은 냉장고는 둘 수가 없음 위에 전자렌지랑 커피포트랑 뭐뭐 두라고 만든 선반인건 알겠는데.. 그럴거면 그냥 좌우폭 좁은 빌트인 냉장고를 박아넣고 오른쪽에 수납장 만들어서 렌지칸을 뚫어두면 되잖아.. 포트칸은 레일달아서 밥솥 쓸 때 앞으로 뺄 수 있게 만들고.. 싱크대 수도꼭지도 엄청났다 물줄기가 1자로밖에 안나와.. 근데 이게 3년된 신축이라는게 너무너무 이해가 안감 한국은 아무리 개판으로 지은 원룸이어도 저정도로 레트로하진 않은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