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예전엔 칼로 가른듯 한번은 슬프고 한번은 화나고 그랬는데
지금 다시보니까 뭔가... 묘하다...
착잡은 또 아니고... 슬픈것도 아니고... 화난것도 아니고... 아예 아무느낌도 안드는건 아닌데... 허망한건 또 아니고...
좋아했는데... 무지무지 좋아했는데...너무나도 좋아서 가슴 막 설레고 두근거리고 떨리고 그랬는데... 왜 좋아했지... 근데 왜 지금봐도 얼굴자첸 잘생겼고... 그땐 참 좋고 멋지고 연기좋고 잘생겼던 장면이 의미가 달리 보이고... 그렇다고 이제 원망이 있는것도 아니고 무념무상에 가까운데 그렇다고 지금 이 글을 쓰는거보면 또 진짜 아무렇지 않은거 아니고 미련 철철같고... 근데 진짜 별생각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