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한 밴드 여러개 좋아해서 달마다 시부야 에비스 신주쿠 등등에 번갈아가면서 공연 열리는데 교환학생 살았을 때 그냥 당일날 찾아가서 공연 보고 왔던 그 시절이 꿈만 같다 다시 일본 살고 싶은데 일본어도 JLPT N1 정도 있다뿐이지 가서 살 만큼 유창한 건 아니고 공기 읽을 눈치도 없고 돈도 없고 문과고 만에 하나 가서 살아봤자 언젠가는 다시 한국 돌아올 거 같아서 왔을 때 물경력 될 거 생각하면 쉽사리 도전도 못해보겠고 그렇다고 도쿄에서 최애밴드들이 행복하게 투어 도는 거 손가락 쪽쪽 빨면서 인스타 공지만 쳐다보고 있는 거 때때로 너무 비참해진다 매번 비행기 60씩 들여가면서 갈 재력도 안 되고 그냥 슬프다...
잡담 일본밴드 좋아해서 일본 가서 살고 싶다 근데 할 줄 아는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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