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뻘글이니까 공감 못하면 지나가줘 ㅠㅠ
실은 동담이랑 최근에 나눈 얘기야
전성기 때 너무 아무것도 하지 않고 흘려보내고 너무 빨리 전성기에서 내려온게 그냥 오랜 팬으로서 좀 아쉬워지더라구
이게 연예인마다 페이스가 다 다르고 일하기 나름이라는 것도 아는데
그때는 정말 내 최애의 열일이 이 정도구나... 아쉬워도 주는대로만 받아먹고 담당이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들었어
그래서 딱히 한처먹은 것도 아니고 그때는 그렇게 만족하고 지냈거든
근데 요즘 케돌이든 제돌이든 배우들이든 다른 덬질을 하면서
정말 떡밥이 끊이지 않는 사람들을 매일 마주치면서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내 최애는 사실 더 뜨고싶은 욕심이 없었던건 아닐까? 정말 쓸데없는 생각이 들고 아쉽더라
분명 더 잘될 수 있었는데 왜그렇게 손을 놓았을까, 왜 들어오는 일도 쳐내야했을까... 정말 많은 생각이 들어
이게 차라리 퀄리티로 보답받았다면 의문이 안들었을지도 모르는데 갈수록 퀄 떨어지는게 너무 명확히 보이기도 했고 ㅠ
최근에 제각각의 이유로 덬친들도 탈덬의 길로 향했는데 오랜만에 모였더니 이런 소리가 나와서
서로 탈덬의 이유는 다르지만 다들 이해하고 최애의 선택이나 이런 것도 존중하는데
저마다 아쉬웠던 시기를 이야기하면 항상 같은 시기라서 ㅠㅠㅋㅋㅋ 나도 생각해보게 되더라
이상 뻘글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