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카모리 아키나(58)가 12일 도쿄에서 팬클럽 한정 이벤트를 개최했다. 약 6년 반 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7년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한 나카모리는 22년 활동 재개를 선언했지만, 이날은 그 이후 처음으로 팬들 앞에서 노래하는 자리였다.
행사에 참여한 팬에 따르면, 나카모리는 긴장한 표정으로 등장했다. 팬들의 "어서 오세요!" '라는 팬들의 목소리에 미소로 화답하며 키스를 건네자, 행사장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고 한다.
지난해 말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서 부른 명곡 '북쪽 윙'과 'TATTOO'에 더해 새 앨범에 수록될 신곡도 선보였다고 한다. 수분 보충을 하며 약 1시간 정도 무대에 올랐다.
행사 후 인터뷰에 응한 50대 남성은 "정말 열기가 뜨거웠어요. 여성 팬들도 많았어요"라며 행복한 시간을 회상했다. "애니메이션 목소리로 말하는 게 정말 귀여웠어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40대 남성도 "아키나 씨가 6년 반 만이라 우리도 긴장했지만 본인도 긴장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변함없이 건강해 보여서 정말 좋았다"며 안도의 표정을 지었다. "어려운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관객들과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이었어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최고였어요"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팬 이벤트는 이날이 첫날이었다. 나카모리의 59세 생일인 13일과 14일, 총 5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2024년 7월 12일 22:03
https://www.tokyo-sports.co.jp/articles/-/309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