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체중변화
식욕이 사라져 그냥 식욕이라해야하나 욕구 자체가 없어지는? 거같아 먹는다 라는 행위자체가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먹기위해 침대에서 일어날 힘이 없어져 나덬 1달만에 10키로 빠짐. 다행히 운동하고있어서(운동이라도 안했으면 어떻게 됐을지 스스로도 무서움) 건강에 문제가 생길정도는 아닌데 개개개개개 빠짐 162/47 진심 초딩때 이후로 처음보는 체중이었다...
2. 잠이 많아짐
뭐라해야할까 깨어있는게 괴로워 어차피 깨어있어봤자 너무 우울하고 할수있는게 없어서 결국엔 침대를 못벗어나거든 앞에서 말했듯이 침대에서 일어날 힘이 없어 이불을 들추고 정리하고 허리를 세우고 등등등 사소한 하나하나가 쾌스트처럼 느껴지고 버거워 아니 못해 걍
그래서 현실도피?를 하려고 몸자체에서 계속 잠을 유도하는 느낌이야
3. 기억력 감퇴
이게 진짜 개소름인데 사소한 일상생활이 안될정도로 당연한 걸 까먹어 근데 우울증이라는게 계속 어쩔수 없이 자책을 하게 되는 거 같거든? 집비번 까먹어서 가족한테 울면서 전화를 해야하는데 엄마 전화번호를 까먹었어 그럼 난또 이거때매 울고 집에 들어와서도 자책하면서 울면서 잠에 들어 밥먹는거? 까먹어 이닦는거? 까먹어 솔직히 조로기치매인가도 의심할 정도였어 계속 멍하고ㅠ
지금은 약을 먹으면서 조절하고 울고싶으면 울고 일부러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저 증상들이 심하지 않으면 단순하게 스트레스때문에 원래 그러나보다 할수 있는 것들이잖아ㅠ 나도 그러다보니 진단이 늦어지게 된 케이스더라 주절주절 말하고 싶은데 쓸 데가 없어서 한번 적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