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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한국에서 무허가 '히사이시 조 콘서트' 횡행.. 지브리 인기 편승? 1만 4000엔 티켓도 히사이시씨「절대로 인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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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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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tiwetcDn27Y

 

「스튜디오 지브리의 영화 음악을 연주하는 콘서트, 매우 좋았어요」


요 전날, 한국인의 지인(30대)으로부터 이렇게 추천하고 나도 티켓을 구입했다. 하지만, 결국 그 직후 지브리 음악을 다루는 작곡가 히사이시 조가 이런 성명을 발표했다.

 

「현재, 허가 없이 히사이지의 악곡을 편곡해 이용하는 행사가 “세계 각지”에서 다수 행해지고 있습니다」

 

취재를 진행하자, 한국에서 열린 지브리 콘서트에 저작권법 위반 혐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후죽순" 한국 각지에서 무허가 콘서트 개최

 

한국에서 지브리 작품은 절대적인 인기가 있다.

 

작년 10월에는, 최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공개되어, 2주 연속으로 흥행 성적 1위가 되어, 누계 200만명 이상을 동원했다. 2024년 3월에는 남서부 제주도 한국에서 6점포째가 되는 공식 지브리숍이 오픈해, 또한 현재는 서울 시내에서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전시회가 개최 중이다.

 

그리고 지금 문제시되고 있는 「지브리 영화 음악 콘서트」는 한국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국 티켓 예약 사이트에서 「히사이시 조」이라고 검색한 결과, 2024년 8월까지 총 14건의 콘서트가 히트했다(2024년 5월 21일 시점).

「바람의 계곡의 나우시카」나 「하울이 움직이는 성」 등 유명 작품의 음악을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최사는 여러 개, 각 공연의 설명 자료에는 「Hisaishi Joe」으로 히사이시씨의 이름이 크게 내걸고 있다. 언뜻 보면, 히사이시 씨의 출연을 묻는 내용이다.
가격은 가장 높은 자리에서 12만원(약 1만4천엔). 한국 미디어에 따르면 이러한 콘서트는 수년에 거쳐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고 한다.

 

전문가「저작권법 위반 가능성」 "취재 거부"의 주최사도

 

원래 한국에서 히사이시 조씨의 음악을 이용하려면, 일본의 JASRAC에 해당하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협)에 악곡의 이용신청을 해야 한다.

 

어떤 주최사는 한국 언론의 취재에 대해 한음협에 이용 신청한 뒤 저작권료를 납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로는 한음협에 저작권료를 납부하는 것만으로 권리관계를 클리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문화예술이 전문인 백세희 변호사(DKL파트너스법률사무소)는, 저작권 중에서도 「저작물을 편곡해 변경을 할까를 결정할 수 있는 『동일성 유지권』이나, 공연시, 예를 들면『히사이시 조』이라는 이름을 표시할 수 있는 권리인 『성명 표시권』은 저작권자 본인의 허가가 필요하다」이라 한다.

 

게다가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콘서트 개최는 「저작권법 위반의 가능성이 있다」 지적했다.

 

히사이시씨는 4월 26일에 발표한 성명으로, 무단으로 악곡을 편곡하는 것은「단순히 인정되지 않습니다」라고 항의.


게다가 공연명에『히사이시 조』이라고 관람한 연주회에 대해서도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FNN이 주최사에 취재를 신청했을 때, 한 회사는 취재 거부. 다른 한 회사는 「저작권 문제로 지금(시정)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 했지만 「진행 중인 사안이므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라고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한편, 티켓 예약 사이트의 담당자는「편곡 등에 대한 공식 허가를 증명할 수있는 자료의 제출(주최사에게) 요청하고 있다」 밝혔다.

 

배경은 「돈벌이가 되니까」... 자성 촉구하는 현지 미디어도

 

한국미디어「이데일리」. 기사에서는 무허가로 콘서트가 퍼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결국「돈」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유명한 오케스트라라면 공연 일정은 많아도 2~3일이지만, 영화 음악 등 콘서트는 “오케스트라와 프로그램만 구성하면 같은 내용으로 전국 각지에서 공연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티켓 판매 수익도 높아집니다. 주최사로서는 「포기하기 어려운 수입원」이라고 한다.

 

"내 이름 건 콘서트, 왜 맘대로 열리나" 日음악감독 불쾌감

 

작곡가 히사이시 조, SNS 통해 밝혀
"히사이시 이름 딴 공연 승인 안 했다"
국내에서도 이름 딴 콘서트 다수 예정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영화 '웰컴 투 동막골' 등의 음악감독을 맡아 이름을 알린 일본 작곡가 히사이시 조가 허가 없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공연이 국내외에서 성행하는 것을 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

4일 국내외 매체에 따르면 히사이시 측은 지난달 26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입장문을 게시하고 "히사이시의 이름을 딴 공연이 히사이시 본인이 참여하는 공연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는 이러한 공연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적법한 절차 없이 히사이시 음악을 사용하거나 편곡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현재 세계 각지에서 히사이시의 음악을 마음대로 편곡하고 사용하는 이벤트가 많이 있는데, 히사이시의 음악을 무단으로 편곡하는 것은 작곡가의 저작권과 저작인격권을 침해하는 것이므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전했다.

히사이시 측은 "우리는 작곡가의 공식 허가를 받고 저작권법에 따라 음악을 사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합법적으로 음악을 사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히사이시 측의 주장대로 그의 이름을 내건 오케스트라 공연이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 성행해 왔던 만큼, 해당 입장문이 번역 전달되며 국내에서도 논란이 됐다.

히사이시의 내한 공연은 2017년이 마지막이었으며, 국내에 예정된 공연 소식은 전무하다.

 

이 가운데 국내 티켓 예매 사이트에 따르면 히사이시 조의 이름을 내걸고, 주최사가 서로 다른 공연이 올해만 4개 이상 예정되어 있다. 공연명이 살짝 다른 수준인 이 공연들은 전국 각지를 돌며 열리기 때문에 높은 접근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다.

 

이 중 한 공연의 주최사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한국 음악저작권협회(한음협)에 무대이용신청물을 제출하고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연 종료 후 정산자료를 제출해 저작권료를 납부하고 있다"며 히사이시 조의 이름을 공연명에 사용한 것에 대해서도 "정상적으로 신고하고 있으므로 대답할 의무가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한음협 측은 공연 측이 사용 음악을 신고하는 것으로 저작권자의 이름을 공연명에 거는 것까지 합법적으로 해결되는 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음협은 저작물을 이용하고자 하는 이들과 저작권자의 사이에서 이용 허락 과정과 저작권료의 징수가 수월하게 이루어지도록 중개하는 일을 맡고 있다. 신탁 관리하는 범위는 저작권 중 '저작 재산권'에만 한정된다.

 

아티스트의 성명이나 편곡 등이 해당하는 '저작인격권'은 저작자에게 일신 전속되는 권리로 저작권자 당사자에게 허가받아야 하며, 협회 측에서 관여할 수 없다.

한 공연업계 관계자는 "법적인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도의적으로 그렇게 하면 안 되지 않나. 혼란을 줄 수 있고, 원작자에게 손해를 끼칠 수도 있다"라며 "이런 잘못된 문제가 최근 들어 횡행하고 있다.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생각을 전했다.

 

한편, 올해 히사이시 조의 이름을 걸고 진행된 공연은 네 건으로 '히사이시 조&지브리 영화음악 콘서트-Film & His Own Music', '지브리 페스티벌_오리지널 히사이시 조 사운드트랙'은 현재 공연 중이고, '지브리 & 히사이시 조 : 디오케스트라 - 부천', '히사이시 조 OST MUSIC 콘서트_2024 포항'은 공연이 마감됐다.

 

네 공연의 가격은 최저 3만3000원에서 최고 12만원까지 책정됐다.

 

https://www.fnn.jp/articles/-/703344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50414114219580

https://joehisaishi.com/news/

 

https://x.com/FNN_News/status/1793573157208760417

https://twitter.com/official_joeh/status/1783768101802459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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