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여기?"
"니가 불렀으니까 왔지"
"미야비는 기억장애야
과거 2년간의 기억이 없고, 어제도 기억 못해
그래서 매일 아침 일기를 읽어 기억을 확인하고
하루를 시작해"
"오늘은 중요한 수술이 있으니 전부 읽으면 안 돼
처음 기억 장애에 걸린 과정만 읽고 다른 건 다 넘겨서
오늘 수술의 순서만 외우는 거야
알았지?
나머지는 수술 후에 천천히 읽으면 되니까
모르겠는 건 내가 가르쳐 줄게"
"아니.. 아니 잠깐만 모리짱"
"미야비, 미야비"
"괜찮아, 괜찮으니까
나는 기억하고 있지?
그런 내가 말하는 거야
..기억장애에 걸린 미야비는
지금까지 많이 애쓰고 고민하고
힘든 시간도 많이 보냈지만"
"지금은 뇌외과의로 확실히 일하고 있어
최선을 다해 환자를 살리고 있어
지금은 그것만 기억하면 돼"
ㅠㅠㅠㅠㅠ야마야 카스미라는 배우 언멧으로 처음으로 인지했는데 음색도 좋고 목소리 떨림도 좋고ㅠㅠㅠ 얼굴 근육 쓰는 거나 다 자연스러워서 좋다ㅠㅠ 여튼 이 씬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짤을 안 찔 수가 없었다ㅠㅠ 미야비랑 산페이 꽁냥도 좋은데 이런 주변인물들이 미야비를 생각해주는 마음도 너무 이쁘게 그려져서 좋다ㅠㅠ 언멧 재밌으니까 보세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