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세전환 넘 빠르네 1화 보다말고 이 답답이 인생은 뭔가 싶어서 헐레벌떡 왔었는뎈ㅋㅋㅋ
보다 보니 고구마라고 생각했던 건 진짜 현실에 있을 법한 인물들을 그려내니까 어쩔 수 없었던 거 같아 실제로 우리 인생에서도 사이다 전개는 거의 없는 것처럼ㅋㅋ쿠ㅜㅜ
오히려 고구마 백만개 상황에서 캐릭터들이 진짜 현실적인 모습으로 살아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진짜 어른이 되는 게 뭔지 계속 생각하게 되더라구 난 걍 나이만 먹으면 다인 줄 알았는데ㅠ
그리고 캐릭터들 간 디테일한 관계성 엄청 좋아하거든 메인이 A랑 B라서 그 주위로만 인물관계가 생기는 게 아니라 메인끼리, 메인이 아닌 캐릭터들끼리도 맞부딪치면서 연결고리를 만들어가는 디테일들ㅋㅋㅋ근데 이 드라마는 그 관계성들이 너무 디테일하고 따뜻해서 웃으면서도 눈물이 핑 돌은 적이 진짜 많았음
사실 다른 작품에서는 작가 별 생각 없었는데 이거 보니까 괜히 노기아키코 하는 게 아니구나 싶었고ㅋㅋㅋ
갠적으로는 다른 작품들보다도 더 마음에 남았고 잘 만든 드라마라고 생각했음
배우들도 첨에 케이땅 필모깨기로 시작한 거라 어떤 캐든 걍 봐바야지 했는데 케이땅 약간 내가 환장하는 후회미련남주캐여서 케이땅 연기 중 최애 됐엌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맨날 수트 입는 직장인 캐라 감사합니다
그리고 각키 진짜 평소에도 좋아하긴 했는데 이거로 팬 땅땅 됨ㅋㅋㅋㅋㅋㅋㅋ연기 왜케 잘하고 진짜 작품 보는 안목 왜케 조은건데ㅠㅠㅠㅠㅠㅠㅠㅠ케미 이렇게 여기저기로 터지는 것도 갠적으로 오랜만이었고 니게하지 속 이미지가 강했는데 여기서 이런 캐릭터로 보니까 엄청 신선하고 좋았어
그리고 마츠다 류헤이 연기 존잘ㅋㅋㅋㅋㅋㅋㅋ보니까 대사 칠 때 입을 별로 안 움직이는데 이게 되게 매력포인트더라고???! 툭툭 내뱉는 느낌인데 그래서 더 생활연기 같고 찐으른 느낌ㅋㅋㅋㅋㅋㅋ캐릭터도 넘 좋았어
암턴 그때 시간 낭비하지 말라고 말려준 덬들 댓글들도 넘 고마웠어 되게 맞는 말들 해준 건데 그게 내 희한한 취향에 딱 맞은 것 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
구구절절 쓰게 됐는데 나중에 혹시 궁금한 덬들 있으면 한번 주류적인 반응에 거슬러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