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드 쿠소작들만 골라 보는 편인데 딱 그런 느낌의 일드였음
어쩜 연출도 대본도 이렇게 난리가 났냐
연출은 일단 키스씬 이렇게 막 잡는 로코 처음 봤음 그외에 보면서 이걸 이렇게?! 이런 각도들 존많
그리고 가장 빌런은 작가였음 절필이 시급
전체적인 내용이 존나 뻔한 건 둘째치고
설정 크게 잡아놓고 세부적인 내용은 생각 하나도 안 하고 들어간 것 같음
임기응변으로 떼운 것 같은 드라마임
아 어쩌지 그래 여기서 이러면 보는 사람들이 쫄려하겠지~ 해놓고 존나 쉽게 해결해버림 물론 개연성 개나줌
1화부터 그 난리였는데 가장 심한 건 8화 9화였음
1화는 야...ㅎㅎ 어쩌냐 였는데 8 9화는 웃음도 안 나옴 배우들 이거 어떻게 찍은 건데 대체
더 웃긴 건 그 크게 잡아둔 설정 중 몇 개도 작가 머릿속에만 있는 듯... 갑자기 설정이 튀어나옴
연출이며 대본이며 와장창깨장창 났는데 저걸 묵묵히 찍은 배우들이 고생 일등상임
두 배우 모두 호감배들이라서 시간 떼울 겸 본 거였는데 정말.. 고생했다
보면서 아야노고도 이제 나이가 들었지~ 하고 있었는데 보다보니까 연기로 뭔가 다 설득됨
아주 옛날에나 볼 법한 츤데레 기업가 캐릭터였는데 매력적으로 만들려고 고생했다 정말
그리고 흑발이 훨씬 나은듯 ㅇㅇ
사토미도 너무너무 예쁘고 앞머리 젖어서 갈라져도 예쁜데 캐릭터 자체가 아무리 설정이 그래도 그렇지 너무 띨빵하게 나와서 배우 낭비란 생각만 함
내가 제일 행복했던 장면 놀이공원씬....... 행복했다
몇몇 장면 제외하곤 보면서 계속 헠..흨ㅋ...킄... 하면서 봄
9화에서 갑자기 흐느적 쓰러질 때나 펜션에서 고구마... 갑자기 팟 들어와서 팟 나갈때.. 흨ㅎ...킄...코먹음
다시 생각해도 웃기네 정말
작가 꼭 절필하자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