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다덬 일부러 개봉 무인 맞춰서 다녀왔어
사카모토 유지 각본에 스다에 카스미까지 내가 좋아하는 조합이라서 정보 뜰때부터 기대하고 있었는데 드디어ㅜㅜ
상영전 무인이었고 영화후기까지 적을건데 예고편 풀린거 외에 따로 스포는 없을듯!
스다 요새 머리스타일 전혀 다르지만 여전히 내배우 여전히 멋있는거 말해뭐해.. (근데 오늘 착장 안에 파란거 입은거 좀 저게뭐지?? 했음)
카스미도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좋아하는데 오늘도 착장도 예쁘고 좋더라 말도 조곤조곤잘해ㅠㅠ
등장해서 인사하고 전국중계하는거 인사하고
사회자가 질문하고 대답하고 하는데 첨부터 스다랑 카스미 생각하면서 썼냐니까 사카모토 유지가 스다랑 카스미가 이런 상황에서 이런 대사하면 재밌겠다 생각하면 썼다고 함
이번 러브스토리는 3년전쯤에 스다가 사카모토 유지한테 리퀘스트 한건데 만약 그때 서스펜스 얘기했으면 스다가 살인마역 했을수도 있다고 ㅋㅋ
그리고 촬영장에 카스미가 매일 자기 필카 들고가서 시간남을때 서로 찍고 그랬는데 몇장 보여주면서 어떤 상황인지 설명하고 그랬음
https://img.theqoo.net/UwQec
이거는 둘이 가챠한건데 카스미는 무슨 펭귄? 뽑고 스다는 스시지우개 뽑았대
https://img.theqoo.net/AuVev
그리고 그 가챠 껍데기? 로 장난치는 스다ㅋㅋ
https://img.theqoo.net/UINig
이거는 카스미 집에 기타있는데 안친다그랬나? 그래서 스다가 모처럼이니까 들고오라해서 가르쳐줬대. 호시노 겐 노래 하나 칠수있게 됐다고 함
그리고 서로 감상 같은거 이야기 하고 마지막에 포토세션하고 영화상영했어
영화는 5년간의 연애를 다룬 이야기인데 나도 긴 연애해봐서 그런지 아 되게 현실적이다 싶었던 부분들 있었어
시작부터 막차놓친 둘이서 우연히 만나서 우연히 취향이 넘 똑같고... 하는데 사실 막차놓친 직후 장면부터 넘나 비현실ㅋㅋㅋㅋㅋㅋ
예고에도 풀린 초반에 둘이 꽁냥씬들은 보기좋더라.. 죽은 내 연애세포도 괜히 몽글몽글해져서 진짜 저런커플 어딘가엔 있겠지 하다가 뒤로갈수록 현실적이고ㅠㅠㅠ
근데 또 각자 입장이 이해가서 이해되고.. 둘이 눈물 또르륵 흘리는거까지 좋았어
나중에 좀 상황 좋아지면 그 타마가와쪽 가서 산책해보고 싶더라. 다른 로케지들도 궁금하고..
사카모토 유지한테 러브스토리 써달라고 한 스다 칭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