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 분류⭐️라고 적혀있길래 바보같이 우편/등기 서류 분류하는 건가했는데 택배 분류 알바였다
공장 알바가 처음이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셔틀버스 줄 섰음
다들 동공에 초점이 없음
검은고양이 회사인것도 모르고 갔음(예전에 단기 알바 넣은 거 8군데 다 까였는데 오늘 사람 부족하다고 오라고해서 후다닥 가는바람에 어디인지 몰랐음 ㅋㅋ)
아이패드로 게임하면서 나혼자 들떠서 우왕!우왕!하면서 감
내려서 사람들 따라 계단을 끝없이 올라갔는데 다들 익숙한지 작업화랑 헬멧 들고 캐비넷에 가길래 나도 따라 감
짐을 다 넣고 움직이기 편하게 가벼운 차림으로 있었는데 다들 패딩을 주섬주섬 꺼내길래 ??? 지금 시원한데? 일하면 덥지않나?라 생각하면서 다들 모여있는 곳으로 갔음 내 이름 적고 파견회사 이름 적고 기다리니까 조를 이뤄서 지하로 내려감
오우 말로만 듣던 지옥이구나! 우왕 신기하다 컨베이어벨트야! 공항 같아! 하면서 좋아했음
관리팀장이 나보고 장갑 왜 없냐길래 준비물에 장갑은 안 적혀있던데요?하니까 300엔 들고 내려오라해서 왔다리갔다리쓰
자판기에서 공업용 장갑 사서 가니까 내 포지션은 슈터였음
벽에 슈터 / (내가 분류해야할 택배 번호) 가 적혀있었음
나보고 숫자 보이지? 밀어 이러고 감
그래서 영문도 모른채 옆사람 하는구 보고 따라함
자동식 컨베이어벨트 따라서 물건이 오면 내가 분류해야할 번호 4개에 해당하는 걸 우측후방으로 밈
그러면 내 뒤에 서 있는 각 번호의 사람들이 자기 번호에 맞는 물건을 쌓아올림
가벼운건 윗칸에 크고 무거운건 아래칸에 넣음
처음에는 신나서 어떻게 해야 허리가 안아프지?라 생각하며 다양한 자세 취해보고 스트레칭하고 했는데 옆 사람이 진짜 무심하게 손목 스냅만으로 분류하는거 보고 반해서 나도 따라하다가 손목 골로 감
왜 내 번호만 가전 가구가 오냐고 ㅜㅜㅜ 종이가 들어있는 것같은 가벼우 것도 많은데 나한테는 캐리어, 물, 과일, 내 키를 넘어선 물건이 많이 왔음 안되겠다 싶어서 기마자세로 허리돌리기 시전함
고개는 45도 왼쪽으로 돌리고 저멀리서 내 번호인지 확인후 왼손 근처에 오면 왼손으로 오른쪽으로 밀고 오른손으로 뒤로 밈
지이이인짜 큰건 으아악!!기합 넣으면서 밀었음
다행히 키크고 건장한 영어권 사람이 가끔 도와줌
내가 미는 택배 말고도 공항에서 수화물 나오듯이 컨베이어벨트가 윗층에서 내려오니까 뒤에서 밀리기시작하면 내가 아무리 넘기고 싶어도 공간이 없어서 놓치게 됨 한 번 놓치면 그 택배 10-15분 뒤에 볼 수 있음..
일은 안 힘든데 계속 택배가 쌓이면 트럭에 싣어야하니까 아예 문을 다 개방하고해서 엄청 추웠어 다들 패딩 입고도 떠는데 나는 티 한 장 입어서 진짜 기절하고 싶었다
5시간 중 3시간은 추워서 계속 집 가서 반신욕 해야지 뜨끈한 국 끓여야지 다짐하면서 일 함
막판 1시간은 진짜... 거의 물건이 없어서 움직일 일이 없으니 더 추워서 울고싶었음 잠시 화장실 갔다왔는데 화장실 안이 따뜻해서 눈물 살짝 나옴
20분 남기고 끝나니까 남은 20분동안 간단한 수작업을 시키더라ㅎㅎ
나랑 같은 조인 사람들이 마치기 5분 전까지만 하고 갑시다!해서 끝내고 올라가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옷 갈아입고 싸인하고 집에 가더라.... 너무 추워서 힘들었어
셔틀버스 내에서 꿀잠 잤음 ㅋㅋㅋㅋ
집도착하니 새벽이네 ㅎㅎㅎ
오늘밤에 또 일하러가
오늘은 꼭 패딩입고 따뜻하게 일할거야
그리고 슈터 또 했으면 좋겠다 ㅜㅜ 택배 쌓는건 무리임 ㅜㅜ 슈터 개재밌다고 피구왕 통키가 된 기분임 ㅜㅜㅜ 종종 이곳 알바 올라오면 하려구!
공장 알바가 처음이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셔틀버스 줄 섰음
다들 동공에 초점이 없음
검은고양이 회사인것도 모르고 갔음(예전에 단기 알바 넣은 거 8군데 다 까였는데 오늘 사람 부족하다고 오라고해서 후다닥 가는바람에 어디인지 몰랐음 ㅋㅋ)
아이패드로 게임하면서 나혼자 들떠서 우왕!우왕!하면서 감
내려서 사람들 따라 계단을 끝없이 올라갔는데 다들 익숙한지 작업화랑 헬멧 들고 캐비넷에 가길래 나도 따라 감
짐을 다 넣고 움직이기 편하게 가벼운 차림으로 있었는데 다들 패딩을 주섬주섬 꺼내길래 ??? 지금 시원한데? 일하면 덥지않나?라 생각하면서 다들 모여있는 곳으로 갔음 내 이름 적고 파견회사 이름 적고 기다리니까 조를 이뤄서 지하로 내려감
오우 말로만 듣던 지옥이구나! 우왕 신기하다 컨베이어벨트야! 공항 같아! 하면서 좋아했음
관리팀장이 나보고 장갑 왜 없냐길래 준비물에 장갑은 안 적혀있던데요?하니까 300엔 들고 내려오라해서 왔다리갔다리쓰
자판기에서 공업용 장갑 사서 가니까 내 포지션은 슈터였음
벽에 슈터 / (내가 분류해야할 택배 번호) 가 적혀있었음
나보고 숫자 보이지? 밀어 이러고 감
그래서 영문도 모른채 옆사람 하는구 보고 따라함
자동식 컨베이어벨트 따라서 물건이 오면 내가 분류해야할 번호 4개에 해당하는 걸 우측후방으로 밈
그러면 내 뒤에 서 있는 각 번호의 사람들이 자기 번호에 맞는 물건을 쌓아올림
가벼운건 윗칸에 크고 무거운건 아래칸에 넣음
처음에는 신나서 어떻게 해야 허리가 안아프지?라 생각하며 다양한 자세 취해보고 스트레칭하고 했는데 옆 사람이 진짜 무심하게 손목 스냅만으로 분류하는거 보고 반해서 나도 따라하다가 손목 골로 감
왜 내 번호만 가전 가구가 오냐고 ㅜㅜㅜ 종이가 들어있는 것같은 가벼우 것도 많은데 나한테는 캐리어, 물, 과일, 내 키를 넘어선 물건이 많이 왔음 안되겠다 싶어서 기마자세로 허리돌리기 시전함
고개는 45도 왼쪽으로 돌리고 저멀리서 내 번호인지 확인후 왼손 근처에 오면 왼손으로 오른쪽으로 밀고 오른손으로 뒤로 밈
지이이인짜 큰건 으아악!!기합 넣으면서 밀었음
다행히 키크고 건장한 영어권 사람이 가끔 도와줌
내가 미는 택배 말고도 공항에서 수화물 나오듯이 컨베이어벨트가 윗층에서 내려오니까 뒤에서 밀리기시작하면 내가 아무리 넘기고 싶어도 공간이 없어서 놓치게 됨 한 번 놓치면 그 택배 10-15분 뒤에 볼 수 있음..
일은 안 힘든데 계속 택배가 쌓이면 트럭에 싣어야하니까 아예 문을 다 개방하고해서 엄청 추웠어 다들 패딩 입고도 떠는데 나는 티 한 장 입어서 진짜 기절하고 싶었다
5시간 중 3시간은 추워서 계속 집 가서 반신욕 해야지 뜨끈한 국 끓여야지 다짐하면서 일 함
막판 1시간은 진짜... 거의 물건이 없어서 움직일 일이 없으니 더 추워서 울고싶었음 잠시 화장실 갔다왔는데 화장실 안이 따뜻해서 눈물 살짝 나옴
20분 남기고 끝나니까 남은 20분동안 간단한 수작업을 시키더라ㅎㅎ
나랑 같은 조인 사람들이 마치기 5분 전까지만 하고 갑시다!해서 끝내고 올라가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옷 갈아입고 싸인하고 집에 가더라.... 너무 추워서 힘들었어
셔틀버스 내에서 꿀잠 잤음 ㅋㅋㅋㅋ
집도착하니 새벽이네 ㅎㅎㅎ
오늘밤에 또 일하러가
오늘은 꼭 패딩입고 따뜻하게 일할거야
그리고 슈터 또 했으면 좋겠다 ㅜㅜ 택배 쌓는건 무리임 ㅜㅜ 슈터 개재밌다고 피구왕 통키가 된 기분임 ㅜㅜㅜ 종종 이곳 알바 올라오면 하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