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기다리다가 지쳐서 테라스하우스 도시남녀편 다 보고 말았어
확실히 표절은 맞는 거 같은데 각색을 많이 했더라 제작의도가 완전히 다르더라고
테라스하우스는 꼭 인물평을 해보고 싶어서 기록 겸 남겨둠
혹시라도 틀린 점이나 아니다 싶은 건 맘껏 지적해줭
- 야마사토 료타(패널)
너무 웃겨 ㅠㅠㅠㅠㅠㅠㅠㅠ
패널들이 이상한 출연진들 감싸주고 쌉소리 할 때마다 사이다 날려줘서 좋음
빵빵 터질 때는 이 아저씨가 말할 때밖에 없어 아 이제 얼굴만 봐도 웃겨 ㅠㅠ
일본에서 좀 비호감인 이미지인 것 같던데 난 아오이 유우가 왜 반했는지 알겠엌ㅋㅋㅋ
이 사람은 그래도 상식선에서 말을 재미있게 잘하는 느낌이라면
- 토쿠이 요시미(패널)
이 사람은 도덕심도 이상하게 낮고 섹드립도 차원이 달라
테라스하우스 본 덬들이나 현지 시청자들한테 너무 물어보고 싶어
방송에서는 야마사토몰이 하던데 난 이 아저씨가 진짜 이상한 사람 같아;;;;;;
웃기긴 한데ㅋㅋㅋㅋ 보는 내내 묘하게 어딘가 기분 별로였음
예능쪽은 관심없어서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는데 혹시 다른 의견 있다면 알려주면 고마울 것 같아...
- 이토 켄타로(패널)
너무 귀엽고 잘생겼음
훌륭한 꽃병풍
나머지 패널들은 별로 인상 깊지 않아서 패스ㅋㅋㅋ
- 하세가와 마코토(대학 야구선수)
마지막까지 이해 못한 유일한 출연자임;;;;;;; 대체 뭘 위해서? 어떤 의도로? 저런?ㅋㅋㅋㅋ
단순히 여자 한 명 한 명한테 잘 보이기 위해서였을까? 아니야 너무 이상해;;;;;;; 진심 기분 나쁨 미친놈
다른 출연진들이 뭐라하니까 꼬라보던 표정 잊질 못하겠어 남자를 패고 싶단 생각이 든 건 처음이었음
체격도 좋고 웃는 모습도 귀엽고 다들 편하게 대화해서 여자들이 초반에 다 얘 좋아했잖아
나도 그랬거든? 근데 진짜 뒤통수 얼얼함 최고로 한심하고 최고로 이상해...
- 아다치 유키(탭댄서)
테라스하우스 검색해보면 얘 욕이 제일 많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쌍욕 박으면서 봤어
한다처럼 실질적인 도움도 못 주면서 남의 꿈에 대해서 함부로 재단질하고 야부리 터는 게 밥맛이야
물론 이런 강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가 나와서 방송이 재밌어지긴 했어ㅋㅋㅋㅋ
나중에 여출연진들한테 두 번 털리고 난 후엔 좀 짠하기도 하더라..
얘 말고도 성격븅신들 많았는데 멀쩡히 썸 잘 탔던 거 보면 체격이 너무 왜소해서 어필이 안 된 거 같음
- 우치하라 타츠야 (미용사)
유키 못지 않은 꿈빌런인데 덜 나대서 미움 안 받음ㅋㅋ 미즈키 울 때 말 얹는거나 미노리 독촉하는 것도 그렇고
여자 셋이랑 다 데이트할 때 미즈키한테만 스스로 준비해오라고 한 건 내가 다 마상임
그래도 충분히 대화하고 남 배려하려고 하는 태도가 인상적이었어
충격과 공포의 고기 사건은..... 패널들이 속좁은 애로 몰고가서 내가 다 답답했어ㅋㅋㅋ ㅠㅠㅠ
근데 진짜 실력 있는 거 같지 않아? 얘가 머리 해준 애들 진짜 다 너무 잘 어울리더라
- 나카다 미노리(대학생, 패션모델)
난 그 의대생이 제일 인기 많을 줄 알았는데 미노리가 인기몰이 하는 거 보고 진짜 놀랬음
뭔가 일본인이라면 피부 하얗고 눈 땡그랗고 아담한 스타일이 인기 있다고 편견 있었거든
얘는 스타일리시해서 하이패션 쪽에도 잘 어울릴 거 같음
하 근데 성격 너무 답답했엌ㅋㅋ 자기 생각 잘 못 전하고 폐쇄적인 태도 취할 때마다 목이 꽉 막히는 느낌
상대적으로 얘 언니였던 쿠루미가 시원시원하고 너무 예쁘고 좋았음
- 하야타 유리코(의대생)
한다랑 더불어 외모나 스펙으로나 가장 완벽한 출연자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인기 없어서 의아했어
근데 유키한테 대체 왜 그랬던 걸깤ㅋㅋㅋㅋㅋ 저렇게 눈이 낮다고?생각했는데 뻥 차버리더라
블루노트가 뭔지는 모르겠다만 비싼 거 같던데 불쌍해.. 둘이 있을 때 애교있게 굴길래 마음 있는줄..
곧 그 이유를 알게 됐지만.. 같은 의대생에 그렇게 잘생긴 전남친이 있었을 줄이야
테라스하우스 출연진 중에 유리코 전남친이 제일 잘생김 ㅇㅈ?
- 시다 미즈키(회사원, 바리스타)
가장 짠내 캐릭터 ㅠㅠㅠㅠㅠㅠㅠ 자기 나름대로 일 열심히 하고 유키한테 무시당하고
남자들 몇 한테 대시도 직접 하는데 결국엔 다 차이고 ㅠㅠㅠㅠ
몸매 좋고 성격 좋아서 호감이었는데 맴찢..
출연진들 마음 다 헤아려서 상담해주고 친구로서는 최고의 캐릭터인듯ㅋㅋㅋ
유리코가 데이트할 때마다 고데기로 머리 예쁘게 해주던 모습이 인상 깊음
- 아만 비타라프(소방공무원 준비생을 빙자한 백수)
존버하면 승리한다의 표본인듯ㅋㅋㅋㅋ 방송의 재미를 위해 빨리 하차해주길 바랬다만...
딱히 하는 일 없이 빈둥대니까 좀 한심해보이기도 했어 근데 눈이 너무 높음ㅋㅋㅋㅋ
그나마 아르바이트들도 한참 동생인 출연진들이 구해다주고; 그래서 매력을 못 느꼈는데
온갖 빌런들이 판치다보니 10개월 있는 동안 큰 사고 안 치고
모든 출연진들이랑 두루두루 충돌없이 잘 지내는 것도 대단했다는 생각이 드네
- 오하라 아리사
아만 고백 거절했을 때 진짜 띠용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데이트 전날 술 거하게 마셔서 놀이공원에서 내내 토하던 그가 더 좋아졌다고 했던 아리사였는데....
막판에 일에 치여서 연애고 뭐고 신경 못 쓰겠다고 하는 건 진짜 공감되더라 얼마나 절박했는지 보여서
한다 같은 좋은 출연진이 꿈 이루는걸 도와줘서 그림이 좋았어 유키같이 입만 터는 새끼완 차원이 다름ㅋ
방송 후기 보니까 모자팔이라고 욕 먹는 것 같은데 난 자기 꿈에 매진하는 모습이 좋아보였어
사진은 구글링해서 가져옴
최대한 간결하게 쓰려고 했는데 글을 쳐내고 쳐내도 하고픈 말이 너무 많넼ㅋㅋㅋ
아 한번에 다 쓰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서 끊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