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식사하러 온 거니까 실례가 될까봐 말은 안 걸었고 사진도 당연히 안 찍었어! 그냥 기억나는 것만 쓸게! 혹시 사진을 기대한 덬 있다면 미란해 ㅠ
내가 일하는 곳은 인천 송도고 이것만 써도 좀 셀털이지만 더 될까봐 자세히는 안 쓸게
다섯 명 왔는데 나머지 분들은 스탭같은 느낌이었어 촬영하러 한국 온 것 같더라
웃긴 건 저녁시간+우리 가게 대학교 모여있는 곳 근처라 손님 개많아서 20분 대기하고 들어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한테 나중에 배우들이라고 말했더니 그런 분들이 이십 분이나 기다려서 드신 거냐고 그러심
어쨌든 소박하게도 돼지고기 무한리필 인수만큼 시켜 먹었고
나는 일이 너무 바빠서 처음엔 몰랐는데 남자가 너~무 잘생긴 거야
딱 봐도 일본인 손님들 같았는데 이상할 정도로 잘생겨서 와.. 이러고 있었는데 뭐 가져다드리러 가까이 가서 봤는데 오카다 마사킨거야 ㅠㅅㅂ
옆에 여자 있길래 봤는데 엥 갑자기 카와구치 하루나; ㅠㅠㅠㅠㅠㅠㅠㅠ
착장은 둘 다 검은 비니 쓰고 오고 하루나는 안경 끼고 왔는데 먹을 땐 벗고 있었어
오카다 마사키는 나이키 후드에 펑퍼짐한 바지 입고 빨간 신발 신었고 하루나는 얇고 살짝 붙는데 넉넉한 니트에 그냥 찰랑거리는 바지 입었더라
진짜 실물 보니까 둘다 존계존잘이야 ㄹㅇ 내가 오키테가미 볼 때마다 오카다 마사키 진짜 개잘생겼다고 생각햌ㅅ는데 실제로 보면 걍 화면보다 더 진하게 잘생겼고 하루나 존나 마름 근데 진짜 개예브다 눈 ㅈㄴ 크고 얼굴 작고 살 하나도 없어 화장 아예 안 한 것 같던ㄷ 진짜 개예뻤어
ㅠ 말 한 마디 못 걸어본 게 아쉽지만 맛있게 먹고 갔길 바라고 내가 고깃집에서 일하길 잘했단 생각이 처음 들었어ㅠㅠㅠㅠㅠ
별 거 아닌 후기지만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