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라디오나 제발회 그럴 때에 봤었는데
동윤이 유머 하면 아재개그를 주로 생각했었고
내 취향인 것들도 있었지만 아닌 것도 있었거든 🙄
근데 문명특급에서도 그렇지만
이번 팬미 때 더 느껴졌어
사람 좋은 거, 솔직한 거
스스럼 없이 그냥 날 것으로 나오는 것들이 소소하게 터지고 웃겼음
모래꽃 때도 그렇고 녹두전 때도 그렇고 여태 드라마 촬영현장에서
다들 사이 좋고 많이 웃는다는 게 뭔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어
팬미 때에는 웃기고 재밌고
곳곳에서 전반적으로 감동 포인트들도 있었는데
그게 딱히 의도한 건 아니었던 거 같아서 그게 더 좋았어
끝나고 나니까 이상하게 막 여운 넘치고 따숩고 그렇더라 ㅠ
동윤이 성격까지 이렇게 와닿게 매력 있으면 어떡하냐..
애초에 탈덕할 생각도 없었지만 탈덕이랑은 더 멀어지네 ㅠㅠ
내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