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재현이 영어교생하는 거 보고 처음 알게 되어서 작년 가을의 짧은 입덕부정기를 지나
군입대하고서야 재프를 단 늦덕이야
무대를 실시간으로 본 적도 없고 공연도 보러 간 적이 없는데
정신차려보니 최애가 군입대ㄷㄷㄷ
최애 입대시켜(?)본게 처음인지라 애가 타서 기다리다 훈련소 첫 단체 사진이 뜬 날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ㅋㅋㅋ
게다가 이제 겨우 훈련소 마치고 자대배치 받아야하는데 발발한 내란의 시기(...)까지 겪다보니
마음이 어찌나 어수선한지 일도 손에 안잡히고 닥치는대로 그동안 찍어놓은 자컨들 순서도 모른채 알고리즘에 뜨는대로 복습했어
많이도 찍어놨더라ㅋㅋㅋ 간만에 덕질하는데 혼자 파다보니 어디 떠들 곳도 없고 체할 거 같았음ㅋㅋ큐ㅜㅠ
그와중에 여기 들어오면 매일 그날의 과거 재현 짤들 엔나나, 새로운 소식 올려주는 덬들이 있어서 너무 고마웠어
나로서는 다 처음 보는거라 그날의 일용할 양식처럼 소중히 줍고 저장했다!
지치지않고 꼬박꼬박 올려주는 덬들 덕분에 연명하며 지내다보니 어느새 1년도 후딱 갔네!
그리고 앞으로 6개월도 이렇게 어렵지 않게 기다릴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ㅎㅎㅎ
늘 즐거웠고 고맙다는 말 꼭 해보고 싶어서 글을 올려봐!
오늘도 마음 좋은 하루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