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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될 9회에서는 김희선이 아들 재찬이 처참한 만신창이로 추락한 현장을 두 눈으로 목격하는 참혹한 장면이 포착돼 긴장감을 드높이고 있다. 극 중 노영원이 학교에서 사라진 최도현을 찾아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가운데 눈앞에서 최도현이 차 위로 떨어진 상황. 노영원은 충격적인 광경에 비명을 지르며 주저앉고, 이어 피투성이가 된 최도현을 보며 영혼이 나간 듯 텅 빈 눈망울을 드리운다. 두려움과 공포, 충격과 경악에 눈물조차 떨구지 못하는 노영원의 모습이 담기면서 과연 노영원이 그토록 우려하던 일이 벌어진 것일지, 어떤 반전이 펼쳐질지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
그런가하면 김희선과 재찬은 ‘처참한 추락 목격’ 장면에서 온몸을 내던지는 투혼을 발휘, 혼신을 쏟아낸 열연으로 현장을 감동시켰다. 이날 촬영에서는 더욱 효과적인 장면 표현을 위해 여러 대의 카메라와 특수 효과 장치 등 다양한 장비들이 총동원됐고, 김희선과 재찬 등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긴장감을 드리운 채 철저하게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리허설부터 사소한 순서 하나까지 철저하게 체크한 김희선과 재찬은 전심전력으로 감정의 몰입을 이끌어낸 끝에 공포와 경악, 충격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명장면을 완성시켰다.
제작진은 “애틋하고 훈훈한 모자지간을 보여주는 김희선과 재찬에게 가혹한 극강 시련이 닥치게 될 것”이라며 “재찬을 지지해주며 가슴 먹먹한 모성애를 선사했던 김희선에게 어떤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21일(오늘) 방송될 9회에서 도미노처럼 연속으로 폭발할 충격적인 서사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