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나 봐요. 화보 촬영한 걸 보니 얼굴선이 확 드러나더라고요. 앨범 때문에 일부러 감량한건데 사람들이 좋아하는 건 샤프한 잭슨이 아니래요. 건강하고 귀엽고 약간 퍼피(Puppy) 같은 걸 원해요. 다리가 너무 얇아 졌어요. 펜싱할 때는 진짜 두꺼웠는데.... 길면 섹시할 텐데 난 되게 짧잖아요. 그리고 모양도 별로 안 예뻤어요.약간 8자 느낌. 근데 사진 좀 콧구멍 크게 나오지 않았어요? 안 그래도 촬영장 오면서 좀 걱정했는데.‘또 콧구멍 크게 나오면 어떡하지?’ 콧구멍 큰 게 콤플렉스예요? 진짜 콤플렉스예요. 진짜 싫어요! 나 혼자 공기 다 빨아들일 거 같잖아요. 학창 시절 때 사람들 앞에서는 걸 즐기는 타입이었죠? 펜싱을 했으니까 학교 사람들이 날 다 알았어요. 그런데 인기는 없었어요. 고백 딱 한번 받아봤어요. 다 내가 먼저 말하고 차였어요. 여자친구도 한 네 명 정도있었나? 다 한 달 정도밖에 못 사귀고 첫사랑만 2~3년 정도. 7살 연상 백인이었는데 그땐 펜싱을 해서 몸이 진짜 좋았거든요. 그래서 나랑 사귀었나 봐.(웃음) 왜 차였다고 생각해요? 너무 직설적이라서? 그냥 말하거든요. “I like you.” 그럼 “뭐야, 우리 친구 아니었어?” 이래요. 난 연기, 가식 안 돼요.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다 드러나요. 지금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봤던 모습 그대로예요. 한번도 방송나가서 무슨 얘기 해야지, 이런 생각 해본 적 없어요. 만들면 어색해지고 리얼하지 않아. 왜 딴 사람이 되려고 해요? 내가 아무리 크리스 브라운이 되고 싶어서 옷, 스타일, 보컬 다 따라 해도 절대 100%가 될 수 없어요. 그런데 내가 나로 살면 그냥 100%니까. Being Jackson, I’m just Jackson. 무대 위의 모습보다 예능 프로그램 속 코믹한 이미지가 강한 편이에요. 걱정스 럽지는 않아요? 오래오래 엔터테이너 하고 싶어요. 가수, 연기, MC, 예능, 모두 다 상관없어요. 사람들이 ‘노잼’이라고해도 신경 안 쓸 거예요. 이제 댓글 안 보니까요. 예전에 댓글 보고 너무 상처 받아서 그냥 안 보기시작했어요. 어떤 댓글이 그렇게 충격적이었는데요? 어이없는 건데, 솔직하게 말할게요. 제가 중국 사람이니까 중국가라, 자장면, 짬뽕 막 이랬어요. 그땐 되게 진지하게생각했거든요. 진짜 한국 온 게 잘못인가? 난 진짜 짬뽕인가? 그래서 광희형한테 털어놨더니 “야! 웃기지마 임마. 너 내 댓글 봤어?” 이러더라고요.(웃음)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어요? 날 안 좋아할 수도 있죠. 그럼 가장 기분 좋았던 코멘트는 뭐예요? 허벅지 섹시하다!(웃음) 왜냐면 아이돌 가수는 항상 스키니 입어야 되잖아요. 난 허벅지가 두꺼워서 못 입었어요. 내가 봐도 별로 안 예쁘고. 그런데 가끔씩 나이 많은 누나들이 “잭슨 너 허벅지 진짜 섹시하다” ‘꿀벅지’ 이렇게 말하면 되게 행복해요. 정말 예상 외의 대답이에요.(웃음) 역시 누나들이 보는 눈이 있어요! 그런데, 나 하고 싶은 말 해도 돼요? 이거 꼭 써주세요. (맞은편에 앉은 진영을 보면서) 진영이는 모두에게 인정 받는 배우가 될 거예요. 제가 사람 보는 눈 있거든요. 진짜야! 네가 대단한 배우가 된 다음에 이 <바자> 꼭 너한테 선물할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