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런 당첨 쪽에는 전혀 운이 없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난생처음으로 당첨돼서 갔어
살레와 열심히 홍보해 주신 MC퐝규 열심히 하시더라
그건 그렇고
애들 입장해서 자리에 앉고
질의문답 하고
사인회 진행하고 하면서
어라
하는 순간 난 롯데시네마를 나오고 있었어...
그사이 기억이 어디 갔는지...
왜 떠듬떠듬 사라졌는지...
대낮게 술 마신 것도 아닌데 내 머릿속에 왜 지우개가 있는지....
기억나는 건 애들 진짜 이쁘더라
대박 이뻐
다들 이뻐서 그 충격만 있다
다 이쁘긴 한데 민주가 그중에서도 탑은 탑이더라
아 쓰다 보니 좀 기억났다
크리스마스에 애들 다 스케줄 있다는 것 같아서
크리스마스에 추천할 거 있다고 했더니
그게 뭐냐고 해서 땡땡이! 이랬더니
옆에서 채원이가 그래! 땡땡이는 이때밖에 못해! 이러고
은비는 그럼 같이 땡떙이 치고 거기서 만나요! 비밀 장소에서!
이래서 그냥 응
응 고개만 끄덕이고 비밀의 시간 드립 못친 나님 멍청......................ㅠ
마지막으로 혜원이에게
블리치 영화는 보지 않아도 된다고 전해서 다행이다 나새끼.............
너무 의식의 흐름대로 썼는데
다음 팬싸를 또 갈 순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다음에는 제정신으로 애들이랑 이야기하면 좋게싿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