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만 듣고, 유튭 보다 보니까 호감은 있는데,
콘서트도 아니고 팬미팅인데 팬들만 가는덴데
괜히 어중간하게 내가 가서 다른 진짜 팬 못 가나 해서
고민 진짜 엄청 많이 했어ㅜㅜ
근데 뭔가 후회 하기 싫어서 고민 고민 하다가
오늘 다녀왔어!!!
티켓팅 날짜 알고 있었는데
팬미팅이어서 안했다가 10월 중순인가?
구경이나 해볼 까 하고 들어갔다가
한자리 있어서 냅다 예매 한거거든 ㅋㅋ
이걸 안갔으면 어쩔 뻔 했을까ㅠㅠ
너무 재밌게 잘 놀고 너무 웃어서 광대 아픔 ㅋㅋㅋ
게임 할 때 내 웃음 버튼 예지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세상 무해하고 솔직하고 너무 웃겨
흰공 파란공 게임 할 때도 ㅋㅋㅋㅋ 겁나 정직해ㅋㅋㅋ
아 너무 재밌었어 ㅋㅋ
공게임 할 때 동생들은 방해하고 그랬는데 ㅋㅋㅋ
예지랑 리아랑 쭈그려 앉아서
앞에 믿지들 한테 포즈 취해주고 너무 귀여웠음 ㅋㅋㅋ
그리고 류진이랑 유나랑 계속 장난치고 티격 거릴때
너무 귀여움 ㅠㅜ
톰과 제리 같음 ㅋㅋㅋㅋㅋ 신류진 진짜 ㅋㅋㅋㅋㅋ
(같은 팀인 줄 알고 같이 숨겼는데
대결 상대라고 해서 멤버들 다 설명듣고 있는데
둘이 저 뒤에서 서로 주머니에 숨긴 공 빼라고 저러고 있음 ㅋㅋㅋ)
책상에 앉아서 하트 게임 할 때도 ㅋㅋㅋㅋ
류진이랑 유나랑 채령이 하트 숨겨 가지고 ㅋㅋㅋㅋㅋㅋ
채령이가 자리 돌아와서는 없네? 하는데 진짜 너무 웃었음 ㅋㅋㅋㅋ
세포들이 서로 바뀔 수 있다고 했을 때도 눈치 못 챘었는데
솔로 무대 바꿔 부른 건 진짜 너무 좋았어ㅠㅠ
리아가 멤버중 마지막 순서 였는데
믿지들이 ‘리아! 리아!’ 했을때 뭔가 뭉클했어ㅠㅠㅠ
리아가 나와서 노래 부를 때도 진짜 뭉클하고
너무 따숩고 너무 예쁘고 노래 왜케 잘 해ㅠㅠ
페어로 예지, 류진, 채령이 허쉬랑 리아, 유나랑 마쉬멜로우 무대 했는데 진짜 보면서 소리지름 ㅠㅠ
그리고 5명이서 무대 하는데 진짜 너무 멋있었어!
진짜 너무 멋있어서 눈 깜박이는 시간도 아까웠음 ㅠㅠ
사실 언터쳐블은 음원으로 들을 땐
그렇게 까지 안신났었거든?
근데 와~ㅠㅠ 지금 생각해 보니까
아마 믿지들 응원 소리랑 같이 들으니까
더 좋았던 거 같아! (다음엔 나도 다 외워서 같이 해야지!)
몰랐던 노래들도 있었는데 좋아서 love is는
지금 이거 쓰면서도 계속 듣고 있음 ㅋㅋ
믿지들한테 영상편지 쓴 것도 너무 감동적이었고,
채령이가 인사 할 때 울면서 ‘멀리서 왔을 텐데, 덥고 오래 앉아 있기도
힘들 텐데’ 하면서 우는데 ㅠㅠㅠㅠㅠㅠㅠ
무엇 보다 한 멤버가 뭘 하면 나머지 멤버들이 진짜
너무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봐줘ㅠㅠ
진짜 다섯명 다 너무 따수운 사람들 ㅠㅠ
나는 팬미팅 이라는 걸 실제로 처음 가봤거든?!
근데 내가 처음 무대 위의 있지들을 본 게
이번 팬미팅이어서 너무 좋았던 거 같아!
만약에 콘서트로 먼저 만났었더라면
멋있다 예쁘다 잘 한다 라는 감정이 먼저 였을 것 같은데,
감동이, 있지 무대를 보고 처음 느낀 감정이라
너무 좋았고 못 잊을 거 같아!
너무 감동적이고 따수운 하루였어!
사진만 몇 개 올리고 갈게~
(라이트링 사면서 난 믿지가 돼에에에)
Ps. 유나 말 할 때 목소리 너무 좋은 것 같아 내 취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