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플로우 아콘 E1 PRO MAX라는 풀배열 무접점 키보드를 샀어!
아래와 같은 디자인의 키보드인데 원래 이런 색감을 좋아하고 포인트 키캡의 각인도 너무 너무 귀여워서 안 살 수가 없었어ㅜㅜ
정가는 18만 6400원인데 알리에서 쿠폰 먹이고 할인 받아서 13만원대로 나름 저렴하게 구입했어
사실 다음달 블랙프라이데이까지 기다려볼까 했는데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ㅋㅋㅋ 그래도 이미 높은 할인율로 구매한 것 같아서 만족해!!
디자인은 상품 샷으로 보는 것보다 채도가 한 톤 낮은 차분한 색감이야. 사진의로 하얀 키캡처럼 보이는 것도 사실은 아이보리~그레이 색상의 레트로한 색감이구..! 나는 아이보리~베이지의 오트밀 색감을 좋아하는 편이라 실제 제품 디자인이 훨씬 더 마음에 들었어!
유무선 선택하는 Fn기능키나 볼륨 조절하는 단일키에는 키캡 측각에 아이콘이 새겨져 있어서 직관적이고 적응하기 좋더라구!
무게는 생각보다는 묵직한 편인데, 집에 있는 75배열 알루미늄 키보드랑 비교했을 땐 조금 더 가벼운 느낌...?
키캡이랑 하우징의 만듦새가 정말 깔끔하고 좋아
아래는 타건 짧은 타건 영상인데 소리가 정말 작아서 200%로 키운 오디오야!
타건감은 정말 가볍고 부드러워!! 폭신폭신한 타건감이랄까?
작은 소리에 비해 누르는 느낌은 확실히 있어!!
나는 가볍게 치는 걸 좋아해서 기본값으로 쓰고 있지만 키 입력 높이를 조절할 수도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
유튜브에서만 보던 보글보글 서걱서걱 하는 타건음을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야
다른 무접점들에 비해 프무무가 유독 서걱거리는 소리가 없다는 리뷰를 본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것도 충분히 서걱거려..!!
영상으로만 봐도 알겠지만 소리가 정말 작은 편이라서 독서실처럼 작은 소음도 허용되지 않는 공간이 아니라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오테뮤 피치나 저소음 적축은 무접점보다도 더 소리가 작다는데 대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ㅋㅋㅋ
배열상의 특징인 것 같은데 글자키나 넘키에 비해 따로 떨어져 있는 방향키는 타건감이 좀 더 가볍고 소리도 한 피치 더 높은 느낌이야!! 근데 기분탓일수도..ㅎㅎ
키보드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서인지 100% 만족해!! 예전에는 기계식 키보드만 탐내고 무접점에는 별로 욕심이 없었어ㅋㅋㅋ 그런데 갑자기 생긴 무접점 뽐뿌에 충동구매 했는데도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아!!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