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wf-1000xm3 → 에어팟 프로 → wf-1000xm4로 다시 바꿈
1. 음질: 소니 > 에어팟
공간감이 좋음. 사실 아이폰도 불만 없었는데 가끔 음질 좋구나 생각이 들긴 함.
소니 어플 EQ 에서는 custom1이 괜찮은 것 같음
2. 착용감: 에어팟 >> 소니
에어팟: 실리콘 팁
소니: 플라스틱 접합부 + 폼팁
에어팟 실리콘팁이 확실히 더 편함
처음 소니 꼈을 때 부대끼는 느낌이 좀 심했음
그래서 환불해야 하나 싶다가 내가 이어팁 크기를 잘못 쓰고 있었던 것으로 판명.
작은거 쓰면서 무리하게 안으로 넣으려니까 아팠던 거였음. 제일 큰 거 쓰니까 해결
끼고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데
에어팟에 비해서 진짜 입구를 꽉 틀어막고 있는 느낌이 있음.
그래서 폼팁 쓴거겠지만.
3. 연결성: 에어팟 >> 소니
아이폰에 아이패드에 맥 쓰니까 당연히 연결성은 애플이 넘사임
근데 소니도 mx3보다 mx4에서 연결성이 좀 더 좋아진 것 같긴 함
mx3 쓸 때에는 연결이 잘 안 되거나 중간에 끊기는 일이 좀 있었는데
mx4에는 연결도 빨라지고 수신 거리도 더 괜찮아진듯
그냥 쓸만한 수준
4. 배터리: 소니>>>>>>>에어팟
그냥 소니만 쓰기로한 제일 큰 이유
에어팟 1회 사용시간 스펙 4시간
소니 1회 사용시간 스펙 8시간
실제로도 7시간 넘게 가는듯
배터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음
사실 착용감이 극락이 아니라 중간에 빼서 케이스에 넣는 경우가 있어서
배터리 걱정은 아예 안 하고 쓸 수 있음
8시간 쓰고 넣으면 케이스에서 충전 두 번 할 수 있고
풀충 시간도 1시간 30분으로 짧은 편.
에어팟처럼 5분 충전하면 한 시간 쓸 수 있고
에어팟이랑 같이 쓰면서 하나 배터리 다 되면 다른거 쓰지 뭐~ 했는데
그냥 소니만 써도 충분함
5. 노캔: 소니 ≥ 에어팟
소니가 더 좋은거 같긴 한데
에어팟 노캔에서 들리던 소리가 아예 안 들리는 수준은 아니고
그냥 좀 더 작게 줄여주는 느낌?
그렇게 큰 차이라고는 안 느꼈음
둘 다 노캔 기능은 훌륭함
6. 기타
소니 케이스 좀 이상하게 싸구려 느낌 남. 크기가 작아진 건 매우 좋음.
주변음 모드는 여전히 애플이 제일 잘 하는 듯. 소니도 쓸만함. 근데 좀 잡음이 들리는 느낌
소니도 mx4 들어가서 무선 충전과 생활 방수 지원한 것도 구매 요인 중 하나였음
결론: 무선 이어폰은 배터리가 깡패다. 음질도 괜찮다. 착용감은 호불호가 갈리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