榊原감독은 본작을 위해 촬영한 데이터가 50테라바이트였다고 고백했다. 엄청난 용량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멤버들 사이에서 사노는 “제 휴대폰 25대 분량이에요. 제 휴대폰은 2테라바이트라서요”라며 살짝 자랑을 섞어 웃음을 자아냈다.
장기간에 걸친 밀착 취재를 회상한 후지마키는 “(힘들었던 건) 아침이겠죠”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많은 현장에 와주시고 한국에도 와주셨어요”라며 감사함을 전하면서도 “아침부터 밀착해주셔서 차로 이동할 때 매니지먼트에서 ‘카메라 들어와있어요. 복장이나 (헤어스타일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라고 하더라고요. 모자를 쓰거나 정리하고 '안녕하세요!’ 하며 찍었는데 영화에 전혀 쓰이지 않았어요. 하나도 없었거든요”라며 삐진 표정을 지었다. MC를 맡은 뉴욕·야시키 히로마사에게 “거기서 재미있게 입장했으면 쓰였을텐데…”라고 지적받자, “아, 그렇구나”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펭판도 “정말 계속 함께 있었어요”라고 회상했다. “연습 후반부엔 헝클어진 머리에 얼굴도…. 가장 본모습이 드러나서 싫다기보다 걱정됐어요”라고 중얼거리며, “결국 예쁘게 보여줘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또한 마츠다는 출신지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동창들과의 고기 모임 장면이 편집됐다고 전했다. “‘너희들(친구들)도 영화 데뷔!’라고 했는데 하나도 안 쓰였어! 뭔가 상처받았어”라며 아쉬워했다. 榊原감독은 “친구들도 신경 써서 (마츠다로부터) 말을 이끌어내려 했는데, 영화 편집에서도 중간까지는 사용했지만 결국 삭제됐다”고 아쉬워했다.
오키나와 프라이빗 촬영까지 한 거면 얼마나 이것 저것 많이 찍어놨을까! (팬콘 땜에 갔을 때 찍었나봐)
아침에 쌩얼 그대로도 다 넣어주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