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지극히 평범한 행복 😂
아주 최근의 이야기지만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개인 레슨만 하는 날이 있는데, 멤버와 만나는게 그 날은 없이, 그대로 16시 정도에 끝나서 멤버들을 만나지 않는 날은 굉장히 위화감이 느껴질 정도로 이상한 기분이 들지만요,
그건 그렇고, 그 날은 전부터 궁금했던 '그 꽃이 피는 언덕에서 너를 다시 만날 수 있다면...'이라는 영화를 보러 가기로 하고 상영 일정을 보니 마침 시간이 딱 맞아서,
최고다! 라고 생각했어,
좌석은 중간 중간쯤을 좋아하는데, 빈 자리가 있어서 또 최고였어요,
그리고 영화 볼 때 그 영화의 굿즈를 사는 걸 좋아하는데.......,
늦게 가서 '그 꽃이 피는 언덕에서 너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의 굿즈도 아무 것도 없어서 슬펐는데, 하이큐의 굿즈를 팔고 있었는데, 진짜로 孤爪研磨라는 캐릭터를 좋아해서 보러 온 영화와 전혀 상관없는데도 불구하고 굿즈를 4개 정도 사버렸어요.
그 다음에는 푸드 매장에서,
감자튀김과 크레페, 피곤했으니까 맛있겠다 싶어서,
생맥주를 사서 10분 전 예고편에 맞춰서 이미 준비가 다 되어서 시작 전부터 헤헤하면, 영화가 시작되고 조금 지나고 나서 취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부들부들 최고의 기분으로 감자 먹으면서 영화 보고 천국인가 싶어서, 그러다 보니 눈물샘이 느슨해지고 마지막에 깨달았을 때 펑펑 울고 있었어요 ㅎㅎ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 보고 울었어, 엄청나게 지금의 일상에 감사할 수 있는 영화였어!
만족하면서 영화관에서 거리로 나가서,
그 때 마침 고향 친구가 일 때문에 도쿄에 와있었기 때문에,
저녁을 함께 먹기로 약속했어,
코타츠에서 먹는 전골집에 갔는데, 정말 몇년간 먹어본 전골 중에 제일 맛있고, 게다가 엄청 멋지고, 분위기 좋았어요,
오랜만에 정말 최고의 하루를 보냈어,
그날 레슨도 즐거웠고, 개인 시간도 충실하게 보냈어,
너무 좋아서 지금 돌이켜봐도 웃음이 나오는 날이었어 ㅎㅎ
올해 운세는 밖에 많이 나가는 거라고 하길래,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집에서는 할 수 없는 발견이라든지 재미도 있고,
바깥 세상도 좋네 ㅎㅎ
그리고 친구는 역시 정말 소중한 존재구나!
고마움을 느꼈어요✌️
또 외출하면 말할께 ㅎㅎ
영화 끝나자마자 찍은 기념 셀카와 하이큐 굿즈 사진도 함께🤳
하루 종일 개인 레슨하는 날도 있구나!! 오!!!
요루브라 운세 본 거를 생각보다 더 다들 신경 쓰고 있어 ㅎㅎㅎ
굿즈 산 거 넘 귀엽다 샤프랑 지우개라니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