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12년 전 'MBC 민영화' 추진했던 이진숙‥의혹 여전한 이유

무명의 더쿠 | 07-05 | 조회 수 2219


https://tv.naver.com/v/57050211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을 둘러싼 비판이 큰 이유 중 하나는, 그가 공영방송인 MBC의 민영화를 추진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실제 MBC 임원 시절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다 언론에 폭로돼 파문이 일기도 했죠.

이 후보자는 어제 기자들 앞에서 별일 아니었다는 취지로 말했지만, 의문은 가시지 않습니다.

이 후보자는 "당시 정수장학회 측의 요청에 따라 지분을 매각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 절차와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2012년 대화 당사자였던 최필립 이사장은 이듬해 법정 증언에서, 자신이 지분 매각을 지시한 적 없고, MBC에서 먼저 추진한 거란 취지로 부인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의 대화록을 봐도 의문은 여전합니다.

이진숙 본부장은 "말씀드릴 내용은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김재철 사장 등 핵심 서너 명만 공유했다"며 운을 뗐고, '내년 상반기 MBC 상장', '지분 30% 처분 뒤 신주 발행' 등 구체적 실행 계획도 언급됐습니다.

특히 이 본부장은 "굉장히 정치적으로도 임팩트가 크기 때문에 신뢰를 줄 수 있는 마스크를 가진 기자회견 사회자를 고르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당시로부터 2년 앞서 작성된 청와대 문건에도 지분 매각을 포함한 MBC의 민영화 방안이 3가지로 적혀 있어, 이걸 실행하려 했던 것 아니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강욱/당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지분 매각 관련해) 당시 이진숙 본부장의 출석을 요구했는데 이례적으로 김재철 사장이 등장해서 해명을 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저로서는 '이 사람들 굉장히 중대한 일을 꾸미다가 지금 들킨 거구나, (MBC 민영화가) 일종의 숙원 사업이었고 이것을 진행해가는 과정이구나'…"

이 후보자는 MBC 민영화에 대한 추가 질문에도 "내부 구성원과 주주 당사자들이 결정할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 


영상편집: 정지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59316?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LG생활건강💕] 모공고민 싹-! <케어존플러스 P-케어 모공탄력 세럼> 체험 이벤트 350
  •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 ◤더쿠 이용 규칙◢
  •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화려한 출연진 자랑하는 케이윌은 안나오는 케이윌 뮤직비디오
    • 21:17
    • 조회 125
    • 정보
    • 12년 전 메로나 사진
    • 21:17
    • 조회 318
    • 유머
    2
    • ❤동방신기 일본 20주년 기념 앨범 'ZONE' 발매! (총 23곡)❤
    • 21:16
    • 조회 121
    • 정보
    • 얘들아 나 진짜 개진지하게 동생 왕따당하는 줄 알고 카톡답 내가했거든??.jpg
    • 21:14
    • 조회 1505
    • 유머
    20
    • [해외축구]여자축구 손화연 선수, 스웨덴 여자축구 리그 이적으로 오늘 스웨덴 출국
    • 21:14
    • 조회 178
    • 이슈
    1
    • [강원 vs 제주] 고3 양민혁 이번시즌 따끈따끈 7호골.gif
    • 21:12
    • 조회 159
    • 이슈
    2
    • 당시 호불호 많이 갈렸었던 구동방신기 컨셉과 노래 무대.jpg
    • 21:11
    • 조회 1026
    • 이슈
    18
    • [KBO] LG트윈스 엔트리에서 켈리보다 1군에 오래있던 선수들.jpg
    • 21:08
    • 조회 2071
    • 이슈
    22
    • 키스오브라이프 'Sticky' 음악방송 무대의상 모음 🦋
    • 21:08
    • 조회 377
    • 이슈
    6
    • 손에 쓴 가사 훔쳐보며 열창하던 그 시절 김정민
    • 21:06
    • 조회 378
    • 유머
    4
    • 어제자 청룡시리즈어워즈 김우석
    • 21:05
    • 조회 1207
    • 이슈
    6
    • 박보영 인스타그램 업뎃(청룡시리즈어워즈)
    • 21:02
    • 조회 1001
    • 이슈
    10
    • [KBO] 오늘 우천 노게임 3경기나 있는 와중에 핵전쟁난 동네
    • 21:02
    • 조회 3934
    • 이슈
    36
    • 🍜가장 먹어보고 싶은 신제품 라면은?🍜
    • 21:00
    • 조회 1419
    • 유머
    22
    • 어중간한 외국인보다는 홍명보가 낫다는 축구인들.jpg
    • 20:56
    • 조회 2653
    • 이슈
    24
    • "돈 줘" 칠순 앞둔 아버지 얼굴 흉기로 찌른 아들, 징역 1년
    • 20:55
    • 조회 903
    • 기사/뉴스
    8
    • [KBO] LG트윈스,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총액 44만달러(연봉 44만달러)에 영입
    • 20:51
    • 조회 1806
    • 이슈
    9
    • 어제 서진이네에서 박서준 최우식 닥치고 패밀리때 생각나던 모먼트
    • 20:51
    • 조회 2457
    • 유머
    8
    • 실시간 대만 콘서트에서 대만 노래에 맞춰서 춤추는데 존잘인 있지(ITZY).twt
    • 20:50
    • 조회 959
    • 이슈
    10
    • 슈푸스타 그녀의 이중생활 🐼
    • 20:50
    • 조회 2336
    • 유머
    4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