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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군 복무중인 인피니트 성규가 군 뮤지컬에 출연한다. 배우 강하늘 지창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3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성규는 최근 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제) 출연을 확정지었다. 육군이 제작하는 ‘신흥무관학교’ 측은 공개적으로 오디션을 진행해 왔고, 군복무 중인 배우 지창욱과 강하늘이 일찌감치 출연을 결정한 바 있다. 배우들은 이달초부터 서울 모처에 모여 연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0년 인피니트 멤버로 데뷔한 성규는 지난 5월 현역 입대했었다. 군입대전 ‘광화문 연가’, ‘드라큘라’, ‘인 더 하이츠’, ‘올슉업’ 등 뮤지컬에서 주연급으로 활약해온 경력과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

성규가 강하늘, 지창욱과 어떤 호흡을 맞출지도 관심거리다. 강하늘, 지창욱도 입대 전부터 여러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했었고, 특히 강하늘과 지창욱은 뮤지컬 ‘쓰릴 미’에서 공연했다.

‘신흥무관학교’는 일제강점기인 1910년 만주로 모여든 청년들이 신흥무관학교를 건립하고 독립투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뮤지컬. 육군이 제작하고 쇼노트가 참여해 9월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총 19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어 올해말까지 전국 공연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