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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오늘 라디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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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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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니멀 엑팅? 길게 들으니 더 좋음
서울 서칭에서 초가 녹는 것처럼 척추가 서서히 접히는 느낌으로?
그런 동작을 떠올리면서 서서히 마음이 가는걸 연기했다고. 내가 아직 라방 다 못봐서 나만 첨들은 걸수도 있는데 이 부분 이야기 들으면서 유태오의 생각하는 방식이 색다르다고 느꼈어. 자신의 연기방식에 대한 높은 자존감? 같은 것도 느껴지고.

2. 아내분 이야기
니키 인텁에서 들었던 이야기를 본인 버젼으로 들은것도 난 이번이 첨이라 귀 녹는줄 알았네 난 토종 한국인인가바. 길거리에서 듣는데 내가 괜히 부크롸움;;; 만난 날부터 데이트했다는데 왤케 내가 설레고 난리인지

나보러왔구나< 에서 자신감이 퐣 느껴져서 빵터짐. 나의 정체성인 아내, 다음생이 되어도 만나고 싶은 남편, 인 부부로 사는 건 어떤 느낌일지. 매번 남의남자인걸 확인시켜주는데 덕심 뻐렁치는 덕질 신선하네요.

https://img.theqoo.net/Zkrta


3. 카탄
의외의 인맥들이 집에 놀러와서 같이 카탄한다고 ㅋㅋㅋㅋ 각자의 성격이 드러나니까 재밌다고. 태오는 왠지 열정적으로 하는데 잘지는 타입일거 같으다.

4. 다양한언어
어떤 언어가 가장 편하냐는 말에 상황마다 다른 말이 떠오른다고. 언어 다양하게 하면 겪는 일들을 디게 디테일하게 말해서 신기했음. 유디테일씨임. r발음이 혀 앞쪽에서 나는 나라랑 구강 안쪽에서 나는 나라 얘기하는데 왜 둘다 떽띠한거져? 목구멍에서 나는 독일어 ㅎ? 발음도 해주는데 왜 발음들이 다 섹시하지.. 왜 언어 얘기하는데 나는 섹시를 외치고 있는가 말입니다...

여배우들 전에 영화 오디션 떨어진 얘기. 한국어로 2페이지인데 읽는데만 이틀걸렸다고 했나. 그러고 떨어졌다고.

5. 역마사르
역마사r가 머에요? 라는 역대급 귀여움 터짐.

6. 인별
올릴 때 주변에 물어본다고. 컬쳐마다 다양한 선들이 있으니 그걸 존중하기 위해 노력하는 느낌이 들어서 멋지고 귀엽고 다함.


라디오는 전에 이비에스? 어디거 들은 이후로 두번째 라디오라 비교대상이 별로 없는데 걍 느낌상 디게 편하게 들렸어. 목소리도 좋고 잘 웃고 이야기도 천천히 다각적으로 이야기하는 느낌. 디제이분도 편안히 이야기 잘 끌어내주신 느낌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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