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덬으로 1도 안 지루하게 봤다ㅜ
이야기적 완성도 이런 건 논하기가 좀 그렇고
진구가 맡은 광해군 캐릭터 보는 것만으로 만족 대만족
정말 내가 감독이라면 진구가 세상 제일 이뻐 보일 듯
다소 불안정 해 보이는 개연성이나 고증을
진구로 인해 다 잊고 극에 몰입하게 되는 것 같다ㅜ
권위의식은 그다지 없는데 그 생사를 오가는 곳에서 세자로 떠받들여 주는 것에 일말의 거부감도 표하지 않는 게 잼더라.
익숙해서이기도 하겠지만 위험한 곳일수록 그렇게 해야 질서가 유지 된다는 걸 아는 것 같았는데
뭔가 무기력한 눈빛이나 말투로 명령하고 표현하는 걸 진구가 너무 잘 표현했어.
그렇게 받은 혜택을 너무 과하지 않게 점점 책임감 있게 지켜나가려 변모하는 것도 좋았고...
근데...너무 마음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세자 눈빛이 안 잊혀진다.
저 뒤로 광해 인생이 어떻게 되는지 아니까 끝까지 보고 더 미치겠더라ㅜ 밤에 봐서 좀 센치해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실 광해랑 대립군의 광해랑 다른 인물로 보는게 정신건강이나 여러모로 좋음
암튼 진짜 좋았어 넘 좋았어ㅜㅜㅜㅜㅜ
이제라도 봐서 다행이다.
짤은 청순 세자로
https://gfycat.com/DimpledGoldenAlpaca
다음은 타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