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체육 수업에서 창작안무 짜고 있다는 사연)
저도 그런 수업 있었는데
중학교였나? 노래도 뭐였는지 전혀 기억 안나지만. 뭔가 했던 건 기억나네요
창작안무였어요 저도
혼자 했었을지도. 어쩌면
엄청 춤췄을지도
저는 초등학생때부터 해와서 일단 춤출 수 있었으니까
학생 때 다녔던 댄스스쿨에는 제가 다니는 학교의 학생이 없어서, 커뮤니티가 별개였어요
그래서 학교에서는 제가 얼마나 춤출 수 있는지 전혀 몰랐어요
아 근데 춤추면서 학교가기도 했어서 어쩌면 목격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춤의 기술이 여러 가지가 있잖아요
'오늘은 이 기술만으로 등교하자' '오늘은 그럼 문워크만으로 학교 가자' 하면서
그런 쓸데없는 거 했었네요 시간이 두배 정도 걸리지만요
춤선생님이 되고싶다고 생각했었어요
초등학생 때, 맨처음으로 생각한 게 그거네요
그 다음으로 댄서가 되고 싶었고
기타 시작하고나서부터 싱어송라이터 순서로
맨처음에는 댄스 선생님으로 시작했었네요 목표는
다녔던 곳의 댄스선생님 안무가 너무 좋아서 나도 이렇게 되고싶다면서
댄서로서 오디션도 몇 번 받았었는데
하마사키 아유미 상의 백댄서 오디션도 봤네요
오디션때 SAM(댄서) 씨가 계셔서 긴장했어요
하마사키 아유미 상 뒤에서 춤췄어요 스테이지에서 라이브로
에이네이션이라는 무댄데요 댄스스쿨 친구랑 같이 봐서
많은 사람 중의 한 명이었어서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요. 초등학생 때
댄서라는 꿈도 빨리..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기타를 쳐서 꿈이 바뀌어버렸네
댄스는 그 이후로도 계속 해왔는데요
거의 모든 장르를.. 재즈, 힙합, 락킹, 하우스, 왁킹, 브레이크라든지 다양하게 다뤄봤네요
이것저것 해봤는데 그래서 이상한 버릇이 별로 안 붙었을지도
좋아하는 건 역시 힙합, 걸스힙합이라든지
전부 좋아하지만 락킹도 좋아하네요
락킹은 뭐라해야하지 음악의 ROCK 말고 맞아요 L로 시작하는
뭐라해야되지.. 이런거 아시겠어요?
아 나카이상같은 느낌이에요 나카이상이 자주 하는 안무
손목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하는 거요
락킹은 힙합을 메인으로 대회에 잘 나갔었네요
브레이크도 그 당시에는 됐어요
머리로 도는 거까지는 안 됐지만 손으로 몸을 지탱하면서 돈다거나
등으로 도는 거 했어요
윈드밀같은 거 맞아요 그런 거 했었네요
할 수 있었어요 매일 했더니
지금은 무리지만요
그때는 친구랑 놀지도 않고 춤만 춰서..
'안무 외우는 거 빠르네'라고 듣는데요
몸에 밴 게 있구나, 경험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구나 싶어요
안무는 눈으로 보면 (머리에) 들어오네요
사야카 춤 처돌이 이런 얘기 너무 좋아ㅜ 윈드밀하면서 바닥 쓸었던 애가 쭈굴쭈굴 낯가림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