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허보페 밤부 끝나고 다 정리하는 시간대에
팬들이 행사장 입구쪽에 좀 남아있었거든. 나도 그렇고.
성우분들 선물 양손에 예쁘게 챙기면서 추운데 조심히 가라고 인사해주던데
그중에 요한님이 있었어.
근데 그분이 가다가 중간에 멈춰서 추운데 빨리 들어가라고. 안 갈껄 알지만ㅋㅋ추우니까 조심하라 하더라고.
그러면서 이런 행사가 처음 이었고, 사실 나오는걸 고민했는데
나올 수 있어서 좋았다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고.
작품도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잘 하겠다고 이야기 하고 갔단 말이지.
저런식으로 말하면서 가던 분이 짧은 시간 강력하게 멘탈 터지는걸 리얼타임으로 보니까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어.
이렇게 퇴근길ㅋㅋ에 이야기 길게길게 해주신걸 들었던게 요한 성우님이랑 민승우 성우님이였어서 이 두분께 관심도 가고
여기저기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후......앞으로 이 장르 시디 출현 없어도 이해가 될 것 같고 참...마음이 안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