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베프리포트와 만난 디에이드 안다은은 “혁 씨에게 우연히 연락을 받았다. 처음에 받고 ‘아이돌이요?’라는 생각이 들었다. 빅스하면 굉장히 유명한 아이돌이지 않나. 사실 저희가 인디하고만 작업하시는 줄 아는데, 저희는 어떤 구분을 나누는 게 아니라 곡이 좋으면 무조건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타입”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곡을 들어보니 되게 살랑살랑거리고 예쁘더라.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 특히 아이돌 멤버와의 컬래버레이션이라는 게 매력적이었다. 협업에 목말라있었다. 전 소속사에 있었을 때 컬래버레이션을 많이 하고 싶었는데, 제재가 많았다. 새 기획사를 차리고 나선 ‘자유롭게 해보자’는 게 우리의 뜻이었는데 마침 혁 씨가 연락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또 안다은은 혁에 대해 “노래로만 따져 봐도 정말 매력적이었다. 멜로디 라인이 되게 예뻤다. 특히 혁 씨의 자작곡이라서 더 놀랐다. 제가 갖고 있던 아이돌에 대한 일종의 편견이 깨지는 느낌이었다. 정말 재능 있는 분이더라. 가사도 쓰시고 프로듀싱도 보시고, 녹음 디렉팅도 직접 해주셨다. 본받을 점이 많았고, 굉장히 새로웠던 작업이었다”고 회상했다.
전문 : http://www.beffreport.com/news/articleView.html?idxno=69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