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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천천히 굴러가는 20주년 콘서트 팜플렛 롱인터뷰 해석 - 이노하라 요시히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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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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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오역O


때 마침 15주년 때, 서로 뭐든지 말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 라고 말씀하셨네요.

저희들은 이제, 서로 상처입을 것 같은 걸 말한다고해도, 평생 분하게 여긴다거나하는건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서로 어렸으니까 「뭐야? 뭐라고!?」 같은 반응이 된 적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되면, 화나서 그 누구도 말하지 않게 되버려요.

그렇다고해도, (지금은) 엄청나게 노골적인 말은하지않고 평범~하게 전하네요.

시간도 꽤 흘렀고, 효율적이지도 않고, 무엇보다 기분 나빠요.

그러니까 직접, 생각하고 있는 걸 전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V6는 예를들어 말하지면, 6개의 회사」 라고 예전에 이노하라상이 표현하셨는데요. 괜찮은 표현이네요.

제각각인 개성이 6개가 모여서, 하나의 것을 완성해나간다는 감각이 회사랑 가깝지 않을까해서.

V6그룹은 (웃음) 충돌하는 것도 없지, 협력도 가능하고.

그렇기에 무리가 없다.

그렇네요. V6가 존재할 필요가 없었다면, 그만두면 된다고 생각해.

그렇지만, 라이브를 보러와주는 사람이 있고, CD를 사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이렇게 20주년도 존재하고 있어.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V6, 어떤 느낌으로 해나가고 싶다고 생각하세요?

모르겠네~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게 제일 좋지 않을까 하고 실은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리허설 하지않는 쪽이 즐거운 사람이니까.

본방은 어떻게 될지 몰라. 그러니까 재밌다고 생각해.

이 다음, 뭐가 있을지 모르는 쪽이 두근두근 거리고, 분명 즐거울거라고 생각해요.

억지로 뭔가 생각하지않고, 아무것도 정하지 않은. 그게 좋다고 생각해요.

20주년 라이브투어는, 많은 팬분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데뷔한 해인 95년부터 20년이 지나, 또 여기서부터 시작, 같은 느낌이 만들어진다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하고 싶은 것도 엄청 많지만, 싱글곡도 이것저것 하고 있는 중에

「아~ 이 때 이랬구나-」 라던가, 팬분들이 추억할 수 있게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어쨌든간에 즐거웠다」 고 기억해주는 구성으로 해나갔으면 좋겠어요. 매회 그렇게 생각해요.

특별히, 20주년이니까, 과거를 되돌아 본다던가, 그룹의 에피소드만으로 감동한다 같은건 없다고 생각해요.

왜인지 V6에 대해서 잘 모르고, 처음 와서 봤지만, 제대로 걸어가고 있구나 같은 생각을 가지실 수 있는 라이브였으면 좋겠어요.

Anniversary Song 『~此処から~』 를 라이브에서 들을 걸, 모두들 기대하실거라고 생각해요. 메이킹 비화를 알려주세요!

작년 연말 정도에 「6명이서 20주년 기념 송을 만드는건 어때」 라는 얘기가 나왔었어요.

우선 처음에 곡만 몇일 걸려서 만들어내 멤버들에게 들려줬었는데, 뭔가 핑! 하고 오는게 없어보여서 (웃음)

다같이 가사를 쓰는데 먼저 곡이 만들어지면 안되는건가.. 하고 신경쓰여서

1곡, 이런느낌은 어떠려나 라는 의미로 만들어봤어요.

가사를 임의로 만들어서, 1명의 팬인 여자아이를 주인공으로,

라이브에 올 때까지의 설레어하는 시간이라던가, 그런 내용의 가사를 썼었어요.

"저희들은 제대로 팬분들의 마음을 알고 있습니다~" 같은 느낌으로.

그랬더니, 좀 힘이 많이 들어가버렸던 탓인지 멤버로부터

「이거로해도 괜찮은거 아니야?」 같은 말을 들어버렸어요 (웃음)

아, 이 패턴도 안되는건가... 하고

「일단 그만하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없었던 걸로.

여러가지 힘든 과정이었네요

때 마침 그 때, 다 함께 합숙한다는 얘기가 있어서, 우리들의 곡에 맞춰서 가사를 생각해보자고 얘기했어요.

거기서 새로운 곡을 만들자고.

그렇지만 많은 스태프 분들이 보고 있는 그 상황에서는 역시 어려워서.

그 후, 개개인에게 「나중에 나한테 만든 가사들 보내줘」 라고 부탁했더니 멤버 모두가 가사를 메일로 보내줬어요.

직접, 멤버 개개인에게 말이에요?

응, 직접 말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하니까 (웃음)

5명분량의 가사를 프린트해서 벽에 붙여서 그걸 사진으로 찍어서 언제나 보면서 우~웅 하고 생각에 잠긴다거나.

그걸 몇 개월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간신히 「이렇게하면, 할 수 있을지도 몰라」 란 생각이 든 곡이 있어서, 그걸 디렉터 분에게 드릴 예정이었어요.

근데, 그 날 아침 집을 나서던 순간, 지금의 곡이 파앗- 하고 떠올라서 그 때까지 만들었던 걸 전부 단번에 그만뒀어요.

대단하네요

좀처럼 완성이 안되어서, 괴로운 날들이었어요 (웃음)

그치만, 멤버들이 써준 가사들의 파워가 엄청 좋았어!

그 가사들이 있었기에, 이 곡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좀처럼 안 만들어졌으니까, 혹시라도 디렉터 분이 「빨리 만드세요」 란 말을 들어버리면,

이쪽에서 오히려 화낼까 같은 생각하면서 (웃음)

그 정도로 궁지에 몰려가면서.

응, 아, 됐어~ 작가도 아니니까! 역으로 화낸다는 방법도 있잖아~ 라면서 (웃음)

모두의 레코딩 모습도 보고 계셨었네요.

켄이 가사 전부를 외워왔어요. 노래를 부르게했더니 제가 부를 예정이었던 파트였는데,

켄이 하는게 더 좋아서 바꾼 곳도 꽤 있어요.

멤버가 생각해낸 가사부분을 각자 부르는 것도, 좋았네요

오카다의 『気付けなかったんだ~』 하는 부분은, 오카다만 부를 수 있는 파트

솔로 활동을 하고 있으면, 어떻게해서든 집중하고 싶을 때에 6명의 활동이 들어가있어서, 심적으로 힘들었던 시기가 있다고 생각해

게다가 오카다이기에 쓸 수 있던 가사니까, 오카다가 부르는게 설득력있다고 생각했어요.

(가사를) 쓴 본인이 부르는 걸로 노래에 의미가 생기고, 감회가 깊게 된 것 같은 느낌이들어요.

가사에도 개성이 묻어나있네요.

사카모토군은, 『必ず訪れる明日~』 는 구절을 2회정도 써서, 여기가 밀고 싶은 부분이구나 싶어서

그러니까 "리다- 채용해드리겠습니다!" 같은 느낌이었어요.

완성된걸 보니, 멤버 개개인 "다운 가사" 를 써주었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1곡이네요.

서로에 관한 걸 쓴 기념송이기에, 6명만의 세계관으로 쓰여져 있어 죄송하지만 (웃음)

팬분들에게도 이 마음이 공유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fin-



이놋치 파트는 이걸로 끝!

생각날 때 뿌리 뽑아버리자 싶어서 이놋치 파트 바로 끝냈어!ㅎㅎ

이놋치가 기념송 담당한 건 알고 있었는데 저렇게 엄청나게 오래걸렸을 줄은 상상도 못했네..

리다랑 히로시 말처럼 진짜 고생많았겠다. 가사만 모아서 보기 좋게 만든게 아니라 거기에 덧붙여서 곡까지 쓰려했으면...

그치만 곡이 정말 잘 만들어져서 다행이야. 멤버 개개인이 뭔가 담담하게 20년동안 있었던 일을 생각해서 꺼낸 본인 얘기를 하는 것 같아서 좋아.

앞으로도 지금 처럼 6명이서 발 맞춰서 걸어나가줬으면 좋겠다.

읽어줘서 고마워!  고 파트는 또 조금 쉬면서 천천히 해갖고 올게! *^^* 오늘 하루 덬들 모두 좋은 날 되길!


https://gfycat.com/WelllitMiserableBasilisk



다른 멤버들의 인터뷰가 궁금하다면 >https://theqoo.net/98641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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