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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화 단역으로 등장하는 코우난 고교의 3루수 나가시마 선수와, 오오가네 고교의 투수 이나오 선수. 라이벌 관계인데 일단 얼굴합이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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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오 이놈, 나가시마가 타석에 서있지도 않은데 공 던지기 전에 나가시마를 힐끗힐끗 봄. 그래서 이나오가 나가시마를 좋아하나보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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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을 잡으려던 이나오가 벤치로 쿠당탕 하니까 걱정스레 보던 나가시마... 이나오가 자랑스럽게 볼을 잡고 웃어보이니까 같이 씨익 웃는다. 그렇다, 서로 좋아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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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림 포인트는, 둘이 스쳐가면서 한 마디 하는 것도 없이 오로지 눈빛만 교환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오래 쳐다보는것도 아니고 힐끔힐끔 보는 정도라는게 더 설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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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까지 가면서 투수 이나오는 많이 지쳤는지 두 번 연속으로 실수를 함. 그러다가 자기를 똑바로 보고있던 나가시마를 보고 웃더니 다시 제구력을 되찾음ㅋㅋㅋㅋㅋㅋㅋ 보이느냐 this is 사랑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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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역인지라 결국 둘은 대사 한 마디 없이 빠빠이였지만..... 영원히 내 가슴속에 남아있을것이다... 하 졸라 맛있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