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2차 글 품평하는 트윗이 종종 돌던데
글러가 글을 품평하는 경우가 많았고
품평하는 사람은 글을 쓰는 자신을 특별하고 재능있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음.
그리고 좀 심한 경우는 문창과에 엄청 집착하더라. 문창과를 다니면 재능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ㅋㅋㅋ
그래서 존잘들한테 문창과 아니냐고 물어보고다니고 문창과인거 과시하면서 2차 품평함...
글 잘쓰는 사람이 반드시 문창과에만 있는건 아닌데ㅋㅋㅋㅋㅋ
여튼 품평하는 글의 요지는 취향차를 생각안하고 무조건적으로 내려치기 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단거야.
그리고 자기 자신은 이렇게 글을 잘 분별하는 재능있는 사람으로 올려치기함ㅋㅋㅋㅋ
솔직히 2차 글 품평하는거 보면 이상함. 여긴 1차 처럼 돈벌 목적으로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취미잖아.
같은거 덕질하는 사람들끼리 즐기려고 보는거에 가치를 따지며 품평하는건 무례한 행위라고 생각함.
그림러들도 그림체 가끔 품평하고 조롱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거의 없는 이유가 자신의 재능에 심취한 사람이 많이 없음.
그리고 대부분은 남의 그림을 지적하는게 무례한 행위란걸 알고 있음. 자기가 당하면 기분나쁠거아냐.
근데 품평질하는 글러들은 그게 무례한지 모름. 왜냐면 자기 올려치기하느라 바빠서......ㅋㅋㅋㅋㅋㅋ
결론은, 2차 품평글의 대부분은 자기자신에 갖힌 사람들이 쓰는거니 신경쓰지 않았으면 좋겠음.
그리고 혹시라도 자기 취향인 문체나, 자기가 쓰는 문체가 조롱당한해도 많이 신경쓰지마.
그런 문체 좋아하는 사람이 엄청 많기 때문에 조롱할만큼 글이 올라오는거임ㅋㅋㅋㅋㅋㅋ
다들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기면서 글썼으면 좋겠음. 연초부터 즐겁게 덕질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