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나 배우 말고 장르덕질 때문에 트위터 계정 판 거 처음인데 이렇게 사람들한테 연연하게 되는 일인가 싶음ㅠㅠ
돌 좋아할땐 솔직히 돌 자체가 좋아서 하는 덕질이니까 혼덕질이야말로 정말 편했고 사람 떠나고 말고 이런거 연연 안했었는데
연재작쪽은 뭔가 원작이 아무리 잘해줘도 전성기 찍고나면 하루하루 화력이 줄어드는 게 당연한 느낌?ㅠㅠ
이 방에서 메이저라도 한달 전 화력 다르고 일주일 전 화력 다르댔는데 진짜 너무 공감돼ㅋㅋㅋㅋㅋ
장르를 이끌어가는게 원작의 힘보다 사람들끼리 서로 연성도 하고 친목도 하면서 피드백 와글와글한 판 분위기가 더 좌우하는 느낌이..미치겠음ㅠㅠ
또 연재작이다 보니 바쁘면 좀 놓고 있을 수 있잖아 한 번 놓으면 영영 안돌아온다던가
연재 뜨는 타임 맞춰서 항상 달리는 소수들 말고는 다 불타오르는 시기도 다르고 시간 지날 수록 이건 더 심해지는 거니까 사람들 흥 식는 것도 느껴지고ㅠ
내 장르 존잘 뺏어간 그 장르도 이제서야 너무 공감되는게ㅋㅋㅋ
장르 영업을 존잘들이 하드캐리하는데 그 존잘들은 시기마다 뜨는 장르 맛보고 바로 갈아타는 것도 많고ㅋㅋ존잘들한테 매일 가는 장르영업들이 상상 그 이상인데 어떻게 안갈아타요ㅠ
존잘이 한번 타장르 연성 올리면 구독하던 사람들도 전부 그 장르로 금손 따라가려 하는 게 자유로운 느낌ㅋㅋㅋ
이걸 새로 계정 파는 것도 아니고 본계에서 장르만 바꾸는거라 눈에 이동이 잘보이니까 장르 하나만 보는 사람은 너무 심란함...
아니 그러면 새로 탐라 꾸리던가 이러면 되지않나? 싶지만 돌이면 그 돌이 망하지 않는 이상 가능한데
장르덕질은... 진짜 원작팬 크기랑 상관없이 트위터에서 돌고도는 장르팬들 내장르에 잠깐 붙잡아 두던건데 이게 계속 빠지기만 하네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2차방에 구구절절 이러는 이유는 구돌들 추억팔이 하다가 장르계 추억팔이는 어떻게 하지 생각해봤는데
이때 좋았지 추억팔이 할때 남겨진게 직캠이나 사진같은 게 아니라 2차연성이나 같이 좋아하던 사람들이다 보니
검색해보면 다 터져있고 오랜만에 계정 들어갔는데 내장르 얘긴 하나도 안남아있을까봐 상상하고 혼자 셀프로 멘탈 터트렸어...
과몰입 개오지지?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