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친님이 마이크 단체통화(대충 디코, 행아웃, 뭐 보이스채팅 중에 적당한걸로 생각해주셈)
같이 하자고 해주셔서
난 전혀 모르는 트친님의 트친님 10분 정도랑 같이 했어
난 닉네임을 세상에서 나만 좋아하는 최애a로 했고 최애이름이 좀 헷갈려서 내가 정정을 한번해가지고 다들 아마 기억하고 있을거야
너무 재밌게 즐겼고 잘하는데 그중 한분 목소리랑 말투가 너무 내 고등학교 때 친구의 친구랑 똑같은거야
근데 아 진짜 이거 대놓고 물어보면 뭔가 좀 실례인것 같아서 트친님 통해서 여쭤봤어
근데 진짜 맞아 그 친구더라고
첨엔 너무 신기했는데 하... 생각해보니 내 최애가 세상에서 단 한명만 좋아하니까 내 바이오에 그 최애가 적혀있으면 그 계정이 나잖아
그리고 내가 아는 척을 했으니까 걔가 내 계정을 알아볼수도 있는 점이잖아
또 내 최애 이름을 걔가 알아버렸으니까 그것도 더 부끄러워 내가 장르명도 말했거든 누가 여쭤보셔서....
그래서 지금 너무 민망하고 부끄러워 지금 괜히 아는 척 했다 싶어.........
물론 걔도 나도 서로 오타쿠인거 알아 학창시절에 서로 트위터 하는것도 알고 ...
덬들이 보기에...... 별거............ 아니지? 나도 별거 아니란거 아는데 진심 자꾸 생각나고...왜 자꾸 생각나지? 그러지말걸..후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