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가 줄줄이니 공연중심의 팬질을 하는 일본인들의 특성상
하다못해 덕질통장을 보고도 이건 앨범비, 이건 투어비가 아니라
일단 무조건 투어비부터 챙기지. 가뜩이나 경쟁률이 심한 아레나인데 일본의 규모로 보면 코앞에서 보는 공연장이고
전국 방방곡곡을 자주 돌아다니니 이런 기회를 저얼대 놓칠 리가 없음.
게다가 첫앨범 구실을 이미 비긴어겐 앨범이 어설프게 해버림.
그러니 애들은 그 짧은 기간 투어를 위해서 녹음을 하고 재킷촬영을 하고
곧바로 투어 준비에 들어가야 함.
그러니 프로모할 시간이 어딨겠어.
잡지도 방송도 뭐 하나하려면 시간이 걸리는데.
프로모할 시간을 몽땅 투어준비에.
얼마나 급하게 투어를 잡고 앨범을 준비한 건지 싱글이라곤 리부트랑 선행싱글 로드 달랑 두 개.
앨범에 신곡 뮤비도 없음. 뜬금없이 재녹음곡 뮤비가 있지만 서비스곡이라 방송이나 유툽에 안올릴 거라 그거로 방송 프로모를 못함.
이 모든 상황도 존나 애들을 돈벌이 기계로만 취급하는 거 같아서
아니 애들이 두 회사에 무슨 약점이라도 잡혔나 빡이 치는데
가수가 몸이 열개가 아니라 프로모를 못하면 회사라도 해야할 거 아냐.
연습영상이라도 방송사들에 제공을 하던가
아침방송에 내보낼 영상도 제공 안하고
랩핑트럭조차 발매일에 돌아 아 미친.
방송사들에게 연습현장 급습 인터뷰! 뭐 이런 거라도 해보던가.
아 그냥 미치고 환장하겠어.
니넨 그냥 투어부심이나 안고 살아라 이건가봐.
실제로 그거도 엥간히 돈이나 많아야 쫓아다니지 누가 가.
유입을 위해 영업을 할래도 음방이나 예능이 있어야 하지. 투어를 찍을 것도 아니고.
내가 왜캉인데 그때 유입도 한국떡밥이 너무너무 많아서였어.
활동도 왜 믿싫이 이만가 맥시멈 4곡이나 하고 창민이 드라마방영하고 윤호 포세이돈도 이즈음이었나 키앤크도 있었고
한류콘도 많아서 부심생기기 좋았고 드콘에 슴콘에....
떡밥이 없으면 유입이 없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앨범 예판 받으며 지들도 위기의식 느껴서 겨우 한 짓이 발매일에 랩핑트럭 돌린 거 그거 하나잖아 ㅠㅠㅠㅠ
나도 내가 뭔 소리하는지 모르겠다 ㅠㅠㅠㅠ
어제 속이 상해서 밤을 꼴딱 샜어 ㅠㅠㅠㅠ
내일 서클콘 서라뷰갈건데 가서 통곡할 거 같아 ㅜ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