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단독] CJ그룹 이미경 부회장, "할리우드 제작자들, 한국 감독 소개해달라는 요청 늘었다
4,215 6
2021.04.13 13:15
4,215 6
지난 20년 넘게 CJ가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뿌린 씨앗들이 하나 둘씩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1년 간의 펜데믹 상황에서 스튜디오 드래곤이 제작한 시리즈 <스위트홈>(미국 넷플릭스톱10), <사이코지만 괜찮아>(<뉴욕타임즈> 선정 세계 TV쇼 톱10), <사랑의 불시착>(<버라이어티>가 꼽은 2020년 세계 TV 시리즈 베스트) 등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CJ가 제작한 시리즈들이 ‘신한류’ 현상을 불러일으키는 현상과 변화를 지켜보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CJ도 그 중 일부이겠지만, 영화와 드라마를 아우르는 콘텐츠 업계가 전반적으로 건강한 경쟁 관계 속에서 1990년대 이후로 꾸준히 진화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여년 간 한국의 미디어와 대중 문화 산업은 르네상스라 칭할 만큼 성장하며 좋은 재능을 가진 인력들로 채워져 왔습니다. 이와 동시에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져 왔으며,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눈높이도 지속적으로 높아지며 업계 전체적으로 역동적인 생태계가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겠죠. 이러한 총체적인 변화가 계속 긍정적인 양상으로 흘러가는 와중에 자연스럽게 그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알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이 모든 긍정적인 결과는 한국의 재능있는 크리에이터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크리에이터들은 다이나믹한 변화를 겪은 세대들이다보니, 글로벌 시장에서도 눈에 띄게 안목이 뛰어나고 트랜디하고 크리에이티브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일례로 한국의 고유의 것이 아닌 문화도 콘텐츠를 통해 한국에서 재창조 된다는 점이 글로벌에서는 놀라는 포인트인거죠. ‘좀비물’ 같은 경우에도 서양권 문화에서 비롯된 것인데, 영화 <부산행>에서 좀비를 한국식으로 새롭게 정의한 것에 대해 매우 신선하게 평가하더라구요. 이는 연상호 감독의 드라마 <방법>까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로 이어지고 결국 메이저 프로듀서와 제작자들이 연상호 감독을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은 감독으로 손 꼽게 되는 선순환이 되었구요. 재능있는 크리에이터들이 점점 늘어나는 만큼, 영화를 넘어 한국의 드라마도 사랑 받고 있는 것을 직접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작년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사랑의 불시착>이나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이 너무 흥미롭게 보았다고 불쑥 전화가 오기도 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140/0000044194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 x 더쿠] 바르면 기분 좋은 도파민 컬러 블러립 에스쁘아 <노웨어 립스틱 볼륨매트> 체험 이벤트 364 00:08 5,368
공지 ┴┬┴┬┴┬┴ 4/20(토) 오전 8시 서버 작업 공지 ┴┬┴┬┴┬┴ 04.19 12,68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2,63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801,68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592,6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116,52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072,223
공지 알림/결과 💛 코코방 스케줄 💛 2021.05.17 update 6 21.03.19 5,356
공지 알림/결과 📚 뉴덜덜을 위한 정주행 가이드 📚 15 20.10.23 7,920
공지 알림/결과 📒 아주 괜찮은 단어장 📒 18 20.09.02 8,900
공지 알림/결과 💜🦋인구조사해. 인구조사한다구. 내가 인구조사한다는데 왜 도망쳐!!!!야!!!!!🦋💜 435 20.08.16 9,1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1211 잡담 사괜모닝 💕 3 23.10.03 1,636
161210 잡담 사괜 내 인생드라마중 하나야 이건 변함없어ㅠㅠ 2 23.09.28 1,616
161209 잡담 오랜만에 재탕하는데 존잼이다 역시 ㅎㅅㅎ 2 23.07.26 1,715
161208 잡담 재방송 보는데 너무 재밌다 2 23.07.08 1,739
161207 잡담 우리 글 다 어디갔어?? 2 23.06.30 2,200
161206 잡담 우리 소중한 글 언제 돌아오나 3 23.06.26 1,931
161205 onair 🐫🐫 독방지키미 낙타가 왔는데 조용하네요 ..🐫🐫 1 23.04.02 2,683
161204 onair 🐢🐢 독방지키미 거북이가 지나갑니다 엉금...🐢🐢 23.04.02 2,509
161203 onair 티벤드채널에서 3-4연방재방해주네💛 4 22.12.21 3,163
161202 잡담 독방도 있었구나! 3 22.09.22 4,109
161201 잡담 다덜 잘 살고있니? 3 22.06.23 4,514
161200 잡담 상태오빠 글 보고 오는 덜덜이들 있겠지? 5 22.04.26 5,795
161199 잡담 ㅠㅠㅠㅠㅠㅠ상태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 3 22.04.25 4,966
161198 onair ..🐌...독방지키미 달팽이가 지나갑니다…🐌.. 4 22.04.01 4,566
161197 잡담 몰아보고 뒤늦게 허우적거리고 있는 중 3 22.03.23 4,575
161196 잡담 사괜덬들 있니?? 질문 있어서 왔는데! 3 22.03.20 5,089
161195 잡담 오랜만에 정주행 했는데 4 22.02.20 4,849
161194 잡담 1️⃣🎂🎉 보나세라따! 빈센조 첫방 일주년 기념 떡 돌리러 왔어요🍷 1 22.02.20 4,476
161193 잡담 새삼 울드 오스트도 다 좋아 3 22.02.13 4,220
161192 잡담 덜덜이들 오랜만이야 4 22.01.18 4,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