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너무 가고싶어하셔서
몇개월전부터 유튜브며 책이며 계속 그거 관련으로 하루종일 보고계심..
일단 가려고는 마음먹으신거 같은데 혼자는 안내키시나봐 (다른 가족들도 걱정돼서 그건 반대입장..
친구분들 중에는 가려는 분이 안계신것같고
엄마는 체력적인 문제로 힘드시고 남혈육은 일때문에 못간대
그래서 아빠가 나한테 슬쩍 같이가자고 하시는데 어떻게하지
나도 일있긴한데 아빠 도와서 일하는거라 어떻게 조정하면 되긴할거같어
걱정인건 일단 해외를 그렇게 길게 나간다는것부터가 걱정이고, 내가 영어를 못한다는거랑.. ㅠㅠ
그정도로 길게 아빠랑 단둘이 있어본적 없어서 그것도 쫌 걱정되고.. 둘다 무뚝뚝한 부녀라서 ㅋㅋ... ㅜ
(그래도 사이안좋은건 절대 아니야 그냥 말이없고 표현이 없을뿐..)
그래도 아빠가 진짜 평생버킷리스트라고 말하실 정도고 직접 같이가자고까지 말씀하셔서.. ㅠ
잘 갔다오기만 하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긴한데..
어떨것같니 혹시 부모님이랑 길게 여행해본 덬들 있으면 조언도 좋고 경험담 말해줘도 고마울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