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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여수가라~꼭가라~(사진은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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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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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12-14일 부모님 모시고 여수여행을 다녀왔어


자차로 움직였고...


원덬이는 장롱면허라 아버지가 혼자 둑박운전 하셨다고한다


3시간 반 걸리지만 휴게소를 수시로 들렀으므로 5시간 소요됨(휴게소 먹방시전)


중간에 정안알밤휴게소에서 알밤빵 사먹었는데 이거 괜춘했음


숙소는 여수엑스포역 근처 유탑마리나로 2박 잡았는데


프런트에서 비수기 평일이라 그런지 디럭스 오션뷰를 패밀리 오션뷰로 업그레이드해줘서 덥석 받고 너무 좋아라했다 ㅋㅋㅋ


여수가면 소노캄-베네치아-유탑마리나중 한곳을 숙소로 잡길바래...


세호텔이 한군데 붙어있는데 객실 오션뷰가 아주그냥 끝내줘요~~


암튼 원덬이는 초딩입맛이라 비린것 잘못먹음...특히 생선이나 젓갈류 쥐약인데 ㅠㅠ


근데 해산물의 도시 여수를 용감하게 간거임...헐


첫끼로 미나식당 게장백반에 도전 ㄷㄷㄷ


근데 이거시 존맛탱이더라고


간장게장 1도 안비림...기본반찬 다 내취향...


밥은 무한리필이라 두공기를 꿀꺽 (게장백반 인당 12,000원)


야...그동안 내가 먹은 전라도 김치들은 하나같이 젓갈냄새때문에 쉣!!!이였는데....


이건 뭐 하나도 안비리더라...간장게장 내 최애음식 등극 (미나식당 기본찬 쏙장도 맛있어)


그리고 갓김치는 GOD김치더라고 넘나 맛있는것


좌수영바게트버거랑 여수당 쑥아이스크림으로 저녁은 간단히 해결하고


빅오쇼 보러갔다...정중앙 자리 예매하고 갔는데 부모님 좋아하시더라고


마지막 그녀석 목소리도 올만에 듣고 신나는 음악에 어깨 들썩들썩하고...


이렇게 첫날일정 끝...


둘째날 조선제일국밥집에서 아침먹는걸로 일정 시작


여기 모듬국밥 맛있음 순대,선지,오소리 같은거 푸집하게 들어있고 국물도 깔끔 (인당7,000원)


아침식사를 하고 호텔 근처 오동도를 오전일정으로 다녀왔어


동백열차 운영안해서 걸어서 다녀옴...엄청걸음 ㅋㅋㅋ


오동도는 곳곳에 포토존 만들어놨는데...계단 내려가는 곳에 만들어서 ㅋㅋㅋ


내려갔다 올라오고...뭐 엄청 힘든코스는 아닌데...


마스크 써서 너무나 답답했음 ㅋㅋㅋ


우리가족은 여수 모든것을 다봐야하는건 아니고 여유있게 돌아다니자여서...


근처 백반식당(정성식당)에서 점심먹고 오후일정은 해상케이블카랑 드라이브-카페투어로 잡음


해상케이블카는 이왕이면 크리스탈 타라...이것도 부모님 만족하시더라고...


난 미리 예매해서 좀 할인받았었음...


타고 돌산공원 가서 좀 둘러보다가 다시 지산공원으로 빽함...


그러고 만성리 검은모래 해수욕장 가서 쓸쓸한 봄바다좀 보다가...


근처에 요즘핫하다는 NCNP(카페) 가봤어...주위에 사람없고 조용한데 여기만 평일인데도 테라스에 사람 많음


부모님은 그닥이셨던것 같은데 나는 분위기맛으로 좋았었음


둘째날 마지막 일정으로 저녁에 조일식당 방문


덬들아 여기 꼭 가서 선어회랑 보리멸 튀김 꼭 먹어!!!!!


일반 활어횟집보다 비용도 저렴하고 난 이번에 또 숙성회 맛을 알아버렸지 뭐야


그리고 여기 보리멸튀김 단돈 만원인데 겉바속촉 튀김의 정석이더라...너무나 맛있었다고 한다(성수기엔 금방 소진되서 못먹는듯)


둘째날은 호텔 돌아와서 부모님이랑 가볍게 맥주 한캔하고 마지막 밤을 아쉬워하며 끝


드디어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다...


원래 계획은 향일암 가는거였는데...


부모님이 오르막길 올라가는거 별로라고 하셔서(운전해서 다시 집으로 올라가야하니까)


호텔에서 체크아웃때까지 뒹굴거리다가 마지막 일정으로 서시장 방문(진짜 무계획 게으른 여행의 정석아니냐? ㅋㅋ)


먹거리시장에서 다슬기수제비랑 해물모듬전으로 아점하고...(가격싸고 맛있음)


시장구경하다가 떡이랑 꿀빵사와서 집으로 올라옴 (서교공영주차장 한시간 무료주차임)


뭐...쓰다보니 먹다-쉬다-먹는 일정이여서 근데...진짜 여수음식 다 맛있더라ㅋㅋㅋ


거리가 너무 먼게 단점이지만 다음번에는 여수에서 못갔던 곳들 또 가고싶음...


여수여행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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