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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이 늦은 이유는 떼제베가 연착해서야. 그리고 도착했는데 역 앞에 택시가 없었고 택시를 겨우 잡아탔어. 그거가지고 너 세시간 늦었다고 뭐라하는건 진짜 존나 너무 하는거 아니냐

물론 떼제베 연착이라고 전광판에 뜰 때부터 메시지 보냈었고 그때부터 열받았었는지 역 앞에 도착했다고 보낼때까지 계속 씹었음. 평소엔 칼답이면서.

평소에도 계속 눈치주는데 오늘아침엔 더 심해. 오늘 일찍 일어나야해서 알람을 맞춰 놨는데 내가 못듣고 못 껐어. 그래 이건 백퍼센트 내 잘못이야.

근데 아침에 샤워 18분동안 했다고 화장실 문을 존나 세게 쾅쾅쾅쾅 두드리는거야. 긴머리라 머리감고-린스-바디 하면 그렇게 오래 걸린 것도 아닌데. 수압도 존나 약해서 물줄기가 주르르르 이렇게 나오니까 빨리 할 것도 오래걸려

어제도 열두시에 들어왔는데 현관문 여는게 힘들어서 조용히 달그닥 거리고 있으니까 자기가 문 열어주면서(깨어있었음) 개정색하고 화내고 문 똑바로 열으라고

저녁 9-10시 이후에 씻으려고 하면 5분 못넘기게 함



마지막 문장 거슬리는데 저거 뭐야 나가라는 건지 그냥 조심해달라는건지 모르겠어. 조심해달라 그러는거면 앞으로 조심할 수 있는데 이제 2-3밖에 안남았거든. 근데 나가라고 하는거면 오늘 바로 다른 곳 알아봐야하는걸까. 아님 그냥 자기 ㅈ 같다고 나한테 짜증내는걸까. 단순히 지 기분 ㅈ 같다고 그러는거면 참을 수 있는데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