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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퇴근 전 잠시 짬내어 쓰는 그간 여행지 간략 후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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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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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일은 끝냈고,

퇴근시간까지 애매하게 남았는데 일은 더이상 하기 싫어서 그간 여행갔던 여행지 후기를 간략하게 써볼까 해.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ㅋㅋ(겁나 스압)



1. 중국 칭다오

백수때 남친 출장 따라갔던ㅋㅋㅋ 그래서 가이드만 따라 다녀서 별 기억에 남는 건 없다.

무슨 아쿠아리움에 갔었는데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없고.

중국 마사지와 맛있는 광둥요리가 엄청 좋았음.

엄청 고급 음식점도 가봤고, 길가 24시간 실내포차같이 생긴 우리나라 김밥천국 같은곳이 아닐까 싶은 곳도 갔는데,

다 맛있었어.ㅋㅋㅋㅋㅋ 고급음식점을 아주 으리으리했고, 김천에서 먹은 어향가지와 바지락 요리가 맛있었음.ㅋㅋ



2.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아부다비 & 중국 광저우

처음으로 친한 언니와 자유여행으로 떠난 여행ㅋㅋ

지인이 아부다비에 살고 있어서 목적지로 정했고, UAE만 가기엔 아쉬우니 어디라도 경유를 하자 싶어 남방항공 타고 광저우 경유ㅋ

아부다비 여행 최고였어.ㅋㅋ 그랜드 모스크가 엄청 으리으리했는데, 잊혀지지 않아. 너무 좋아서 밤낮으로 두번감.ㅋ

두바이는 버즈칼리파 야경과 두바이몰 분수쇼가 압권이었음.

광저우는 UAE본 후에 가서 그런가 더럽다는 인상밖엔 없었음. 당분간 중국여행을 꺼리게 되었던 이유.ㅋㅋ



3.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땀꼭

처음으로 내가 주도해서 친구와 자유여행을 떠남.ㅋㅋ

호안끼엠 호수가 너무 멋졌음. 아침산책이 엄청 기억 남

하롱베이는 당일투어로 해서 차만 거의 여덟시간을 탄 기억ㅋ 너무 힘들어서 아무런 감흥도 없었다ㅋ

크루즈투어는 덜 힘들어서 엄청 만족도가 높다는데, 당일치기는 정말 비추야.ㅋㅋㅋㅋ

그래서 상대적으로 이동시간 짧고 자유로운 땀꼭투어가 훨씬 마음에 들었다. 아름다웠어.



4. 스페인 마드리드, 톨레도, 세비야, 그라나다, 바르셀로나

처음떠난 유럽여행이라 일정조절에 실패해서 과도한 욕심끝에 좋은기억보단 피로한 기억만 남음.ㅠㅠ

톨레도 꼬마기차 타면서 본 전경이 너무 멋졌다.

세비야 플라멩코 넘 멋졌지만 피곤한 나머지 남동생과 나 둘다 졸았음..ㅠㅠㅠ 슬퍼

그라나다는 내 스페인 여행 중 가장 좋았던 도시. 시장 구경도 알함브라궁전(특히 여름궁전이 좋았음), 타파스 투어 넘나 좋았다.

타파스 정말 맛있었어. 그리고 안달루시아 여행땐 꼭 띤또 데 베라노를 마셔줘. 갠적으로 샹그리아보다 훨씬 존맛ㅋㅋ

바르셀로나는 보케이라 시장이 제일 재밌었고, 시장에서 스페인 정통 하몽과 와인을 사마신게 가장 기억에 남아

가우디 투어는 개인적으론 체력이 너무 딸린 상태에서 해서 별 감흥도 기억도 없었어. 그치만 가장 좋은 곳을 꼽으라면 난 구엘공원

아! 처음으로 해외에서 살사빠에 가봤다ㅋㅋ 신기했던 경험ㅋㅋ



5. 대만 가오슝, 컨딩

타이베이를 가고 싶었으나, 추석연휴인데 티켓팅을 너무 늦게해서 예산에 맞추어 간 여행지

별로 인상깊은건 없고, 영국대사관에서 좋은 전망보며 애프터눈티 마신 것, 치진섬에서 일몰 본 것 정도가 기억에 남네

태풍을 만나서 쇼핑몰 조기 폐장으로 떠밀리듯 호텔에 갔고, 비행기도 지연되는 등 소소한 사건이 있었음

개인적으로 추석연휴때 대만은 비추야. 두번 갔는데 두번 다 태풍 만났어.

대만 자체도 나한테는 끌리는 여행지는 아니더라. 중국과 일본을 섞어놓은 이도저도 아닌 느낌(걍 개취임)



6.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일정이 꼬여 반딧불투어, 바투동굴등은 가보지 못했음

그러나 페트로나스타워만으로 모든 것이 좋았던 곳

야경이 너무 멋졌고, 아침에 KLCC공원 산책한게 너무 좋았어

나름 럭셔리한 호텔과 럭셔리한 마사지도 아주 좋았지, 만다린 호텔에 중식당이 유명해서 베이징덕 먹으러 갔는데 그것도 맛있었음

살사바에 방문했는데 그것도 넘나 재밌었어. 말레샤애들 살사 잘 추더라. 꿀잼ㅋㅋㅋ



7. 캄보디아 씨엠립

처음으로 혼자떠난 여행

망하면 어쩌지 싶어서 나름 괜찮은 리조트를 잡았지. 혼자 못다니겠으면 걍 리조트에서 호텔놀이나 하려고ㅋㅋ

그치만 너무 재미있었다.ㅋㅋㅋ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구

앙코르왓, 앙코르톰보단 난 스라스랑이 좋았어. 쓰다보니 은근 아침산책을 좋아하나봐. 여기 산책도 너무 좋았음

톤레삽호수 일몰도 너무나 기억에 남아. 잊을 수 없지.

전통공연보러 템플바에 갔는데 전통공연보단 그 위층 루프답에서 빈백에 누워 맥주마시며 재즈들은게 넘 기억에 남는다

근데 템플바 음식은 좀 별로였어....ㅋㅋㅋㅋ

아, 그리고 리조트 너무 맘에 들었어. 걍 소규모 작은 곳인데 난 너무 좋더라고.ㅋㅋ



8. 대만 타이베이

항공권이 비싸 못갔던 타이베이에 갔다.

그치만 이것도 어쩌다보니 추석이라 또 태풍을 만남...ㅠㅠㅠㅠㅠ

샴푸마사지가 엄청 맘에 들었고(두번감), 융캉우육면 내 최애음식.ㅋㅋㅋ

예스진지 투어 했는데 기대 안했던 예류가 사진찍기도 좋고 마음에 들었다. 스펀 진과스는 피곤해서 별 기억에 남은건 없어.

다만 닭날개볶음밥 너무 맛있었음.

지우펀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난 사람 많아도 특유의 분위기가 좋았음. 혹시나 다시 가게 된다면 택시투어 안하고 지우펀만 꼭 1박을 할거야.

그치만 역시나 내가 다시 대만에 갈 일은 없을 것 같다... 최애 투어 가는게 아니라면.ㅋㅋㅋ



9. 중국 상해

솔로인데 클스마스에 한국에 있기가 싫어서 어디든 떠나려고 간 곳

솔로크리스마스 보내기 중국은 좋은 곳이야. 사회주의 국가라 그런지 클스마스 분위기가 거의 안나더라고??ㅋㅋㅋㅋ

걍 적당히 항공권 싼 곳으로 갔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그 이후 다시 중국 갈만한 곳이라고 생각함

친구의 추천으로 우전1박 했는데 완전 강추. 우전 꼭 가라 두번가라. 글고 꼭 숙박을 추천함(꼭 서책 내부로 하길!!)

수향마을 너무 멋있어. 글고 게하 근처 바에서 맥주한잔 한 것도 좋았다. 엄청 시끌시끌했지만 뭔가 정감갔던 기억.ㅋ

우전에 갔다가 예원에 가면 별 감흥 없어. 참고!!

와이탄 야경도 너무 멋있어. 걍 멋있다는 말밖엔 할 말이 없다. 다만 10시에 조명 꺼짐(내가 갔을 땐) 유의해

엄청 좋았지만,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경찰서 찾아 삼만리... 분실증 받고 어쩌구저쩌구 정신없이 마무리...ㅋㅋㅋ

그래도 어찌어찌 잘 돌아왔다. 여행력이 는거 같아 스스로 뿌듯. 만족.



10.베트남 다낭

호이안 사진만 보고 멋있어서 친구들과 급히 간 곳

여러명이 가서 엄청 멋진 풀빌라를 빌려서 갔는데 다낭 자체는 풀빌라 말고는 기억에 남는게 없었어.

호이안은 너무 멋졌다. 다음에 간다면 호이안 숙박으로 갈꺼야. 그래도 미케비치는 나름 괜찮았음





10번까지 썼고, 퇴근시간이 되었으니 이만 글을 줄이겠어.

이건 내가 여행갔던거 기억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니까 댓글이 없더라도 꼭 이어서 마무리 할꺼얌.ㅋㅋㅋ

그래도 다들 도움이 되길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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