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덬들아
더쿠 줄이려고 본인인증 안하고 있다가 이 질문을 하려고 부랴부랴 본인인증을 했다 ㅠ
여행방 너무너무 소중해...

내가 혼자 로마인 파리아웃으로 24일간 여행을 가서 일정을 짜봤는데 뭐로 결정해야할지 고민이 되서 가져왔어
5월~6월에 걸쳐서 여행가고, 유럽은 처음이야.
나는 역사 문화유적, 박물관 좋아해. 미술관은... 지금까지 현대미술관 몇군데 가봤는데 내 취향 아니었어..
내 여행 스타일은 좀 느긋하게 보는걸 좋아해.
밑에 있는게 내가 만든 일정이야

https://img.theqoo.net/hZRsH


숫자는 몇일차인지 적어놓은거야! 실제 날짜 아니야 ㅎ 요일 보려고 달력처럼 표시해봤어

로마 첫날 도착이 저녁이라서 사실상 이날은 없는 셈이야 ㅠㅠ
로마에서는 시내 관광-남부투어-휴식과 간단한 관광-바티칸투어-체크아웃 후 피렌체 이동이고
피렌체는 첫날 오후에 도착 예정이라 숙소 체크인하고 야경-피사 당일치기와 시내 관광-우피치 미술관과 느긋한 구경-베네치아 이동이야
베네치아는 숙박비가 비싸다고 해서 아침 일찍 도착-1박-다음날 늦게 이동으로 꽉찬 1박 2일을 보낼거야.

이 뒤부터 A와 B의 일정이 갈려.
A는 이동거리가 좀 있어서 내가 피곤할거같아. 특히 여행 후반부로 갈수록 지치는데 이 일정으로 가면 쉬어갈 수 있는 구간이 없어.. 그냥 도시 옮기기 바빠 ㅠ 이게 걱정이야
잘츠부르크는 새벽에 도착하면 아침 되기 기다렸다 관광-당일치기로 할슈타트-뮌헨 이동 예정이고
뮌헨에서는 뮌헨 구경-퓌센 당일치기-아침에 인터라켄으로 출발할거야.
인터라켄은 첫날 오후 늦게 도착하고, 마지막날도 오전에 가니까 관광할 수 있는 시간이 이틀밖에 없어.
도시간 이동을 줄이고 쉬기 위해 아예 뮌헨에서 3박 or 4박 하면서 뮌헨 구경, 퓌센 당일치기, 잘츠부르크 당일치기 하고 인터라켄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생각해봤는데 괜찮은지 모르겠다... 이렇게 되면 할슈타트는 안갈거야. 언젠간 동유럽 묶어서 가겠지. 그 떄 빈 가면 할슈타트 가지 뭐

B는 이동거리는 짧지만 막상 3개국만 보자니 뭔가 아쉬울거같아. 그런데 동선은 마음에 들어
밀라노가 2박 3일이지만 첫날 늦게 도착하고 마지막날 일찍 떠나기 떄문에 관광할수 있는건 하루 뿐이야.
B에서 스트라스부르 or 리옹으로 되있는 곳은 두 곳 중에 한 곳을 가겠다는거야.
스트라스부르를 가면 꼴마르를 당일치기로 갔다오고, 리옹을 가면 안시를 당일치기로 다녀올 생각이야.

파리가 길어보이지만 도착하는 날에는 기껏해야 야경 볼 수 있을거고, 마지막날은 오전 출국이라 뭘 더 볼 수가 없어.
그리고 생말로와 몽생미셸 묶어서 1박 2일로 다녀오고 싶은데 이거까지 생각하면 파리 일정이 그렇게 긴건 아닌거같아.
파리에서 디즈니랜드는 가지 않을거야.

인터라켄 빼면 동선이 훨씬 편할거같은데 5월에 스위스 좋다고 해서 가고 싶어
아니 사실 돈만 많으면 다 가고 싶어..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