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2018년에 세미패키지로 코타키나발루에 다녀왔어!
3박 4일 정도에 1인당 60만원 정도 들었던 걸로 기억해ㅋㅋㅋㅋ
세미패키지라 항공+호텔 제공되고
스노클링1일+자유일정1일+투어(쇼핑)1일 일정이었어!
먼저 패키지로 가이드와 함께 갔던 스노클링 장소! 섬 이름은 까먹음 ^^..
코타키나발루는 레저요금이 저렴하다고 해서 하나는 꼭 하기로 했어서 이걸 탔어!
그런데 가이드 통해서 예약을 하다보니 요금이 그다지 저렴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음 ㅋㅋㅋ
저걸 타면 이렇게 보임. ^^ 찍으면서 초콤 무서웠지만 (폰 잃어버릴까봐) 무지 재밌었어!!!!!! 꼭 한 번 타보길
사실 나는 스노클링이 처음이었어서 마냥 좋았는데 (물고기도 보이고)
함께 한 일행들은 사람이 너무 많고 물이 그렇게 맑지 않다고 하더라구 ㅠㅠㅠㅠ
다음날은 자유일정이었어!
우리는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만따니니섬으로 가는 최저가(불행의시작) 당일투어를 신청해뒀지!
전날 픽업 가이드한테 문자가 왔는데 영어더라구! 국내사이트에서 예약한거 같은데 현지인이 픽업을 하나보다 하구 말았지
담날 아침! 만따니니섬까지 가는 길에 우리 말고 다른 여행객들도 픽업해서 가는데 대부분 중국인이었어 (쎄하드라구?)
그 와중에 길은 지이이인짜 험난했음!!!!!!! 길도 평탄하지 않았고.. 휴게소도 정말 현지느낌이 물씬났어
얘는 그 휴게소에서 만난 고양이야 ㅋㅋ
3시간 정도 걸려서 숲 속에 있는 선착장에 내려줬어! 거기에는 한국인들이 많아서 안심하고 있었지
배 출발시간이 되어서 가이드들이 예약자 명단을 부르고 가서 서약서를 작성했어!
한국인들 틈에서 내 이름을 부르길 기다리는데.. 중국인 가이드가 날 찾더라구..
ㅋ_ㅋ..??????? 저요..?
우리는 순식간에 중국팀이 되어버린거야 ^_ㅠ... 중국언니가 시키는대로 서약서를 쓰고..
한국인 가이드가 먼저 한국인들을 챙겨서 배에 태우는걸 지켜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던 나와 일행들.....
그 때 한국인 가이드가 손님들한테 말하는게 귀에 들어오더군
중국인들은 배멀미가 심해서 오바이트를 많이 하기 때문에 꼭 따로 타야된다고ㅋ_ㅋ.. 야.. 우리 ㅈ됐다 ......
싶었던 와중에
현지인 가이드가 멍하니 앉아있는 나를 보더니 코리안이냐고 묻는거야.. 예쓰예쓰ㅠㅠ!!!!!!!!! (당.연.해ㅠㅠ!!!!!)
그랬더니 얼른 저 배 타래!!!! 우리를 한국인 배에 태워줬어ㅠㅠㅠㅠㅠ..
한국인과 중국인을 구별할 줄 그의 참 안목에 감사를 표했어
배에 탔더니 한국인 가이드가 왜 거기 있었냐고 하더라.. 님이 제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잖아요...^_ㅠ
서론이 너무 길었지^^;;;; 그렇게 시작된 만따니니섬 투어는 정말정말 만족스러웠어 ㅠㅠㅠㅠ
스팟을 네 군데 정도 돌았는데 첫날 갔던 섬보다 물도 훨씬 깨끗했고 물고기도 정말 많았어!!!!!!!!!
내가 생각한 동남아 휴양지의 모습이 딱 이거였다 싶었음!!!!!!!
푸른 바다랑 흰구름이 하늘 끝까지 펼쳐져 있는 광경을 언제 또 볼 수 있을까(아련)
돌아오는 길 또한 험난했지만(교통체증 쩔엇ㅠㅠ)
다시 코타키나발루에 간다면 만따니니섬은 꼭 다시 가고싶어!!!!!!!
스노클링 마치고 호텔 근처에 노을이 잘 보이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가봤어!
해변가 주변으로 레스토랑이며 카페가 정말 많았는데 대부분 만석이었어^_ㅠ
세미패키지 예약하고 스노클링 일정만 챙기고 다른 정보없이 갔던 게 너무 아쉬워 ㅠㅠ (다녀오고 탄중아루를 알게된 사람)
특히 맛집......!!!!!.. 스노클링에서 제공해주는 바베큐는.... ^^.... 배를 채우기 위해서 먹었던 것이었고
맛있는 해산물을 많이 먹지 못한 것이 한으로 남는 코타키나발루 여행이었어....
그럼 이만 안녕^^...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