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책 마니아라 꽤 읽는데 읽고 좋았던 책 몇권 말해줄게.
1. 슬슬 거닐다/박여진 글, 백홍기 사진
: 최근 읽은 책인데 글과 사진이 너무 좋아.
짤막한 글들과 사진들이 있는 책인데 너무 좋아서 후루룩 읽고 다시 정주행하는 중이야.
잠들기 전에 읽으면 여운 짙은 영화 한 편을 본 느낌.
마음 답답할 때 읽으면 치유 받는 기분이 들 것 같아.
2. 여행의 기술/ 알랭드 보통
:유명한 저자인데 여행에 대한 사색과 그림이 같이 나와 있어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는 내용들도 많고
꼭 여행이 아니더라도 사색만 읽어도 좋은 책이었어.
3. 산책자/ 로베르트 발저
: 1800년대 작가라 특유의 클래식한 맛이 있는 책이야.
여러 번 읽었는데 지금도 자주 들춰보게 되는 문구들이 많아.
특히 한 가지 생각을 깊이 파고들어가는 로베르트 발저 특유의 사색 방식이
무척 몰입도 높아. 이 책도 강추하는 책!
4. 걷기예찬/ 다비드 르 브르통
: 걷기에 관한 인문학적 사유가 깊은 책이야.
걷는 행위에 대한 본질적인 고찰과 사색이 짙어서
조금 천천히 읽게 되는 책.
가끔 마음 답답할 때 읽으면 걷고 싶은 의욕이 마구 생기더라고.
5. 처음 보는 유목민 여인/ 배수아
: 배수아 소설가가 몽골에 다녀온 여행기인데
소설가라 문장이 무척 좋아. 여행기 같지 않은 여행기라
더 좋은 것 같아.
여행 많이 못가서 아쉬운 마음
책들로 달래보며 몇 권 추천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