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동안 엄청 걷고 음식 입맛에 잘 안 맞아서(혹은 혼자 다니느라 챙겨먹기 힘들어서)
평균 2끼정도 먹고 다녔거든. 그러고나서 집에 왔는데 가족들이 다 살이 빠졌다는거야
난 별로 실감 못하다가
여행 전에 사뒀던 사이즈 작아서 지퍼 안 잠기고 터질거 같던 바지가 생각나서 입어봄
바지 쑥 들어가고 지퍼 잠김;;;; 기대도 안 했다가 당황+환희
최고의 다이어트는 여행이었다..
근데 웃긴건 몸무게 변화는 별로 없음
걍 다리에 붙어있던 놈들이 근육으로 조금이나마 변한건가?
넘 신기해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쭉 열심히 걸어보려고